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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탐폰 증후군' 백신 세계 첫 임상시험 성공

오스트리아 빈 의과대팀 "효과 있고 부작용은 없어"


오스트리아 빈 의과대팀 "효과 있고 부작용은 없어"

(서울=연합뉴스) 최병국 기자 = 삽입식 생리대 사용 여성 등에게 나타나는 '독성 쇼크 증후군'(TSS)을 예방하는 백신의 세계 첫 임상시험 결과가 성공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사이언스데일리 등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빈 의과대학 임상약학과 베른트 일마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TSS 백신의 임상 1상 시험을 최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연구팀은 의학학술지 '랜싯 감염질환' 온라인판에 지난 10일 게재한 논문에서 "남녀 46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시험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판 승인을 받기 위해선 보통 3상 시험까지 좋은 결과가 나와야 한다. 연구팀은 이미 제약업체와 함께 2상시험을 진행 중이어서 조만간 제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SS는 황색포도상구균이 피부의 창상·화상·수술 부위 등을 통해 침입, 증식하면서 혈액을 감염시키고 독소가 발생하면서 여러 병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생리 중 탐폰 사용 여성의 TSS 위험률이 비사용자보다 19~48배 높고 20세 미만 여성은 더 위험하다는 점에서 '탐폰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탐폰 흡수율이 1g 증가할 때마다 TSS 발병률이 34% 늘어난다는 보고도 있다.

전체 TSS 환자 중에서 탐폰 사용 여성 비중은 절반이 채 되지 않으며 남성은 물론 아동 등 전 연령층에서 일어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연간 보고되는 TSS 환자 수가 100명 미만으로 드물다.

그러나 초기 증상이 감기 등과 구분이 어려워 지나치기 쉽고, 일단 치료시기를 놓쳐 병세가 진행되면 절반 가량이 중환자실 치료를 받거나 심하면 다리를 절단해야 하고 사망하는 등 결과가 치명적이라는 게 문제다.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지만 주요 증상은 고열, 두통, 근육통, 저혈압, 설사, 오심, 구토, 홍반 안구충혈 등이다.

탐폰 사용 여성에게서 많은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탐폰 표면의 섬유질로 미세한 상처가 생기거나 탐폰에 혈액이 장시간 고여 있어 균이 침투 증식하기 좋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탐폰 사용자의 경우 몸살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의사에게 진찰받으라고 권고한다.

예방법은 손을 잘 씻는 등의 일반 위생수칙 준수, 자신에게 적절한 종류의 탐폰 사용, 4~8시간만 사용 뒤 갈아주기, 밤에 잘 때는 일반 생리대 사용하기 등이다.

현재 탐폰은 규정에 따라 생리혈 흡수량 순서대로 '슈퍼플러스' '슈퍼' '레귤라' '주니어' 네 종류가 시판 중인데 흡수량이 크다고 좋지는 않고 오히려 TSS 위험을 더 높일 수 있다.

치명적 '탐폰 증후군' 백신 세계 첫 임상시험 성공 - 2

choib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6 07: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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