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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1연승' NC 저력의 근원은 하위 타선

잠실 LG전에서 9회 대거 8득점해 10-7 역전승
NC 11연승 질주 [연합뉴스 자료사진]
NC 11연승 질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NC 다이노스가 2경기 연속 대전역전을 펼치고 파죽의 11연승을 질주했다. 중심은 하위 타선이었다.

NC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6으로 뒤진 9회초 대거 8점을 뽑아내고 LG 트윈스에 10-7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반까지만 해도 LG의 페이스였다. NC 타선은 전날 하루 휴식의 여파 때문인지 최고 시속 159㎞를 찍은 LG 선발 헨리 소사에게 7회초까지 2득점에 그치며 꽁꽁 묶였다.

8회초에는 1점을 만회했지만 이어진 1사 1, 3루에서 5번 타자 이호준의 병살타가 나왔다.

추격의 흐름은 한풀 꺾었고, 2-6으로 뒤진 9회초 NC의 공격은 6번 박석민부터 시작하는 하위 타순의 차례였다.

여러모로 NC의 패색이 짙어지는 분위기였으나 이틀 전 문학 SK전에서 1-7로 뒤지던 경기를 뒤집은 바 있는 NC 타선은 또 한 번 저력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박석민의 우전 안타에 이어 용덕한이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내면서 흐름은 NC 쪽으로 돌아왔다.

이어 8번 타자 김성욱의 우전 안타로 순식간에 베이스는 꽉 찼다.

LG는 포수를 유강남에서 경험 많은 정상호로 교체했지만 허사였다.

NC는 7회초부터 경기에 나선 박민우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만회한 뒤 톱타자 이종욱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점수 차를 단 1점으로 좁혔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4번 에릭 테임즈의 높이 뜬 타구가 우익수 채은성의 슬라이딩 캐치 시도를 벗어나 뒤로 빠져나갔다.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LG는 그렇게 다 잡았던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LG로서는 요즘 최고의 모습을 보이는 NC에 승리를 거뒀더라면 확실하게 분위기를 탈 수 있었지만 되려 경기 결과는 에이스를 내고도 역전패였다.

NC는 이틀 전 SK를 상대로도 8번 타자 김성욱의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도 판박이였다.

8회초 상위 타선에서 기회가 무산됐지만 9회초 NC의 하위 타선은 기회를 이어가며 상위 타선에 먹기 좋은 밥상을 차려줬다.

사실 큰 점수 차를 한 번에 뒤집으려면 상·하위 타선이 고르지 않으면 안 된다. NC가 이날까지 2경기 연속 펼친 대역전승은 이 팀이 얼마나 균형 잡힌 타선을 갖추고 있는지를 여실하게 보여줬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강팀이 되려면 하위 타선이 강해야 한다. 투수들은 일반적으로 상위 타선은 집중해서 던지지만, 하위타선은 편하게 가려고 생각한다. 그때 하위타선에서 주자가 출루하고 장타가 터지면 투수들은 피곤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LG는 셋업맨 이동현이 6, 7번의 출루를 허용하고, 마무리 임정우가 8, 9번을 막지 못한 것이 결국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반대로 LG는 9회말 상위 타선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하며 1사 2, 3루의 기회를 이어갔지만 7~9번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더는 따라붙지 못했다.

changy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4 22:5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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