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팔루자 피란민에 IS 조직원 섞여…546명 체포(종합)

시아파 민병대 수니파 학대 또 불거져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근거지인 이라크 팔루자에서 전투를 피해 탈출하는 피란민에 IS 조직원이 상당수 섞였다고 AF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팔루자가 속한 안바르 주의 하디 르자예즈 경찰청장은 "지난 2주간 팔루자 피란민을 가장한 IS 조직원 546명을 체포했다"며 "이들 중 상당수가 위조 신분증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라크 정부군은 지난달 23일부터 팔루자 탈환작전을 개시했다.

정부군과 IS와 전투가 격렬해지면서 이 곳에 있는 주민들이 팔루자에서 속속 탈출하고 있다.

팔루자에 남은 민간인 규모는 5만명 정도로 파악되며 이들 중 7천명 정도는 정부군이 구축한 팔루자 남부 탈출로로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IS가 주민의 이동을 금지하고 인간방패로 삼는 탓에 주로 IS의 통제가 약한 시 외곽에 사는 주민만 팔루자에서 피할 수 있는 상황이다.

정부군은 팔루자에서 탈출한 주민 중 10대 이상의 남성을 따로 분류해 IS와 연관성을 조사중이다.

이번 팔루자 탈환 작전에서 시아파 민병대가 정부군과 양대 축을 이루면서 또다시 수니파 학대 문제가 불거졌다.

이라크 현지 언론 샤파크는 13일 "이라크 당국이 시아파 민병대의 수니파 집단 처형 의혹을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번 조사가 수하이브 알라위 안바르주 주지사가 12일 "시아파 민병대에 항복한 수니파 49명이 살해됐으며 6월3일부터 사흘간 수니파 643명이 실종됐다"고 폭로하면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알라위 주지사는 "실종됐다 살아 돌아온 사람 모두 고문을 받았다고 한다"면서 시아파 민병대를 비판했다.

이라크 정부군 자체가 시아파가 주축인데다 IS 격퇴전에서 시아파 민병대가 큰 역할을 하면서 수니파 집중 지역이 대부분인 IS의 점령지를 탈환하는 작전을 벌일 때마다 수니파에 대한 보복 폭력 의혹이 제기된다.

팔루자 피란민에 IS 조직원 섞여…546명 체포(종합) - 2
팔루자 피란민에 IS 조직원 섞여…546명 체포(종합) - 3

hsk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4 20:48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