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이원종, 2野 지도부 면담…"화두는 협치, 칭찬도 해달라"(종합)

우상호 "靑 개입 없어야"…李 "서로 마음 터놓으면 그런일 없을 것""소주한잔" 禹 제안에 김재원 "사비 써야해서"…농담도 주고받아李, 오전엔 국민의당 安-千 대표 면담…"소통·협력 기대"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서혜림 기자 =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이 14일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 등 야당 지도부를 잇따라 면담했다.

이날 오후 더민주 원내대표실에서 진행된 우 원내대표와 이 비서실장의 면담에서 양측은 20대 국회에서는 협치가 최우선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 비서실장이 먼저 우 원내대표를 향해 "잘 모시겠다. 많이 협조해달라"고 인사를 건넸다.

그는 "인터뷰를 보니 우 원내대표는 기업의 중요성도 잘 아시는 것 같다"면서 "여든 야든 대한민국의 경쟁력 강화와 국민의 행복이라는 목표는 같다. 정부 정책에 대해 잘한 것이 있으면 칭찬도 해달라"고 협력을 당부했다.

우 원내대표는 과거 출판사를 운영했던 경험을 언급하면서 "기업이 월급을 제때 주고 고용을 유지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정운영의 반쪽 책임은 저희가 지는 만큼 무책임한 반대를 위한 반대는 안된다. 최근 국회법 등 고비에서 더민주가 양보한 것도 책임을 지겠다는 생각이었다"며 "나라걱정과 국민걱정은 다 같은 마음"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국회에 와주신 것을 보니 소통 의지가 보인다"며 "누리과정 문제를 비롯해 민생관련 갈등 사안을 모두 풀어버렸으면 좋겠다. (이 비서실장은) 달인이시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다만 이 자리에서는 우 원내대표가 청와대를 향해 여야 합의에 개입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는 등 미묘한 신경전도 벌어졌다.

우 원내대표는 "과거 여야가 합의해도 청와대가 개입해서 번복된 일이 있었다. 합의가 뒤집어지면 야당은 투쟁할 수밖에 없고 국회는 공전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이 비서실장은 "20대 국회의 화두는 협치가 아니겠나"라며 "서로 마음을 터놓고 잘해주시면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우 원내대표는 면담에 배석한 김재원 정무수석과도 농담을 주고받았다.

우 원내대표가 "소주 한잔 하자"고 말을 건네자, 김 수석이 "야당 의원들을 만나면 밥을 사야 하는데 카드를 몇 번 쓰면 (돈이 다 떨어져) 그 뒤로는 사비로 써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우 원내대표가 "정무수석실이 돈이 없으면 되겠느냐. 정무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며 웃기도 했다.

이원종, 2野 지도부 면담…"화두는 협치, 칭찬도 해달라"(종합) - 2

앞서 이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에는 국민의당 대표실에서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안 대표는 "어제 대통령은 연설에서 소통과 협력을 말씀하셨다"며 "그렇게 청와대와 정부와 국회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정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를 듣고는 "국민의당이 우리 정치 지형을 바꿨다"며 "목표가 국민 행복이니만큼 역할을 잘해달라"고 답했다.

이원종, 2野 지도부 면담…"화두는 협치, 칭찬도 해달라"(종합) - 3

hysu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4 17:30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