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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영식 도쿄한국상의 신임 회장 "한일친선에 힘보탤 것"

뉴커머 출신 첫 회장 "신·구 정주자 화합과 글로벌화에 앞장서겠다"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올드커머'(구정주자)와 '뉴커머'(신정주자) 기업인이 상생하며 발전하는 상공회로 이끌겠습니다."

재일동포 대표 경제인 단체인 재일한국상공회의소 소속 도쿄한국상공회의소 12대 회장에 뉴커머 출신인 장영식 에이산 대표가 선출돼 지난 10일 취임했다.

90만 명에 이르는 재일동포 사회는 일본강점기에 건너온 이들과 그 후손을 중심으로 하는 올드커머와 1980년대 이후 진출한 뉴커머로 나뉘어 있다. 20여만 명으로 추산되는 뉴커머 출신 기업인이 올드커머가 주축인 상공회 회장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장 회장은 14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상공인회가 뉴커머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단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서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기 내에 신·구 정주자 간 화합과 상공회의 글로벌화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개인사업가와 법인 등 3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도쿄한국상공회의소는 재일동포 상공회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며, 회장은 재일한국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당연직으로 맡고 있다.

장 회장은 도쿄, 오사카, 히로시마 등 일본 내 17개 지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며 연간 2억5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에이산을 이끌고 있다.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 부회장으로 뉴커머 출신 중에는 가장 성공한 기업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상공회가 뉴커머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은 전임이었던 김광일 회장 때부터다.

장 회장은 월드옥타 동경지회, 재일한국인귀금속협회, 도쿄재일한국인연합회 등 뉴커머 대표 단체들과의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그는 "올드커머가 중심인 상공회는 현지화 및 일본 기업과의 네트워크가 강점이지만 해외 경제인과의 교류가 빈약했다"며 "월드옥타 등 해외 동포 단체와의 교류·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산하 단체였던 재일한국상공회의소는 일반 사단법인으로 독립하면서 둘로 나뉘었다가 지난 5월 27일 5년간의 분규를 끝내고 하나로 통합되면서 민단 산하로 복귀했다. 김광일 회장이 재일한국상의 신임 회장에 올랐고 그 후임을 장 회장이 맡게 됐다.

7년 전 상공회에 가입해 이사와 부회장을 거쳐 회장에 오른 장 회장은 "최근 한일 관계가 경색됐다고 하지만 경제 분야에서는 끊임없이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며 "양국 사정을 잘 아는 재일동포 기업인이 뭉친 상공회가 앞장서서 친선관계 회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장영식 도쿄한국상의 신임 회장 "한일친선에 힘보탤 것" - 2

wakar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4 16: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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