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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통일전선 공작기구 재가동…대만 새정부 압박"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중국이 최근 독립 성향의 대만 차이잉원(蔡英文·여) 정부를 겨냥, 반관영 단체 등을 동원한 압박 공세에 나섰다고 대만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대만 행정원 교무(僑務)위원회의 우신싱(吳新興) 위원장은 전날 입법원(국회) 외교·국방위원회 보고에서 중국이 지난달 20일 새 정부 출범 이후 중국평화통일촉진회를 재가동, 해외 곳곳에서 화교들을 통해 새 정부를 공개 비난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대만중앙통신(CNA) 등이 전했다.

화교 업무를 주관하는 우 위원장은 중국이 중국평화통일촉진회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좌담회를 열거나 현지 중문 매체에 전면 광고를 실어 양안관계와 관련한 공산당의 정치적 입장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중국평화통일촉진회 샌프란시스코 지회와 필리핀 지회 등이 최근 대만 정부의 선전 활동과 대만 독립 움직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소개했다.

이는 중국이 차이 총통에게 92공식(九二共識·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을 인정하도록 압박하려는 노력의 하나로 풀이된다.

우 위원장은 이어 중국 측이 여러 화교 인사들과 꾸준히 접촉하고 있다며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평화통일촉진회는 중국과 대만의 통일을 지지하는 반관영 단체로, 여러 국가에 지회를 갖고 있으며 해외에 있는 화교를 겨냥한 중국 당국의 통일전선 공작 기구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고 언론이 전했다.

현재 중국평화통일촉진회 회장은 위정성(兪正聲)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政協) 주석 겸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맡고 있다.

중국의 권력서열 4위인 위 주석은 지난 12일 푸젠(福建)성 샤먼(厦門)시에서 개최된 제8차 해협포럼 개막식 축사에서 "양안 관계의 평화·발전과 대만 해협의 평화·안정 수호의 관건은 92공식(九二共識) 견지와 '대만 독립'이란 분열 활동에 결연히 반대하고 이를 억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中, 통일전선 공작기구 재가동…대만 새정부 압박" - 2

harris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4 15: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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