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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학 아들까지 나이롱 환자로' 보험사기범 무더기 검거

송고시간2016-06-14 10:56

'미취학 아들까지 나이롱 환자로' 보험사기범 무더기 검거 - 2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0살도 안 되는 두 아들과 함께 50여개 보험상품에 가입해 입원을 일삼으며 거액 보험금을 타낸 30대 주부 등 보험사기범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14일 증세가 경미한데도 입원 또는 통원 치료로 수억원대 보험금을 수령한 혐의(사기)로 A(38·여)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0년 6월 두통, 어지럼증 등 가벼운 증세로 경북 김천 한 병원에 입원하는 등 보험금을 노리고 2010년 6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입원·통원 치료를 반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취학 아들 2명도 비슷한 증세로 입원시키거나 치료를 받게 해 모두 2억원을 챙겼다.

자신 명의 보험상품만 22개이고 큰아들(9)과 작은아들(5)도 각각 14개, 16개나 가입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 B(62)씨는 2008년 1월 부종, 당뇨병 등 장기 입원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지병으로 55일간 입원하는 등 딸 C(38)씨와 보험금 2억5천여만원을 타냈다.

C씨는 공원에서 넘어져 허리가 삐었다며 수술도 받지 않은 채 25일이나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일상생활에서 일어난 사고를 부풀려 병원 여러 곳을 돌며 치료받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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