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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섬> '사랑의 섬·연인들의 섬' 목포 외달도

'쉴 섬' 목포 코 앞에서 명품 해수욕장, 해수풀장 유혹
"그래 가자"…지친 도시인 마음 내키면 언제라도 방문
<가고 싶은 섬> '사랑의 섬·연인들의 섬' 목포 외달도 - 1

(목포=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목포에서 차도선으로 1시간도 걸리지 않고 닿는 섬 외달도((外達島).

외달도가 사랑의 섬, 연인들의 섬으로 불리는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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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목포에서 엎드리면 코닿을' 정도로 가깝다는 것이 외달도의 최고 경쟁력이다.

여기에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해수욕장과 해변, 비경이 즐비한 산책코스 등 천혜의 요소를 두루 갖췄다.

한 눈에 봐도 도시에 사는 청춘남녀 연인들이 쉽게 유혹당할 만한 곳이다.

특히 목포시가 2004년 섬 한가운데 부지를 사들여 야영장과 족구장, 원두막 등이 딸린 3만2천㎡의 초대형 해수풀장을 조성하면서 가족과 사랑하는 연인들이 즐겨찾으면서 명실상부한 '사랑의 섬'으로 자리매김했다.

외달도로 떠나는 길은 목포항을 출발하면서부터 탐방의 즐거움이 넘쳐난다.

배에 올라 목포항쪽으로 눈을 돌리면 목포항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멀리 안개에 쌓인 유달산이 한폭의 수묵화처럼 담담한 풍경을 자아낸다.

거대한 목포대교 밑을 통과할 때는 장엄미를 넘어 위압감마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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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달도라고 해서 혼자 동떨어진 '외로운 섬'이라고 연상하면 오산이다. 배가 외달도에 도착할 때까지 크고 작은 섬들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경쟁하듯 스쳐가는 걸 보니 오히려 정겹다.

여객선은 먼저 달리도에 닿고 율도를 거쳐 맨 마지막에 외달도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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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가는 섬들, 바다위에 떠 있는 크고 작은 배들에 정신을 팔다보니 벌써 외달도에 도착했다.

배에서 내리자 '사랑의 섬 외달도'라는 아치가 반긴다. 100여m 거리에 해수풀장도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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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1일 개장하는 풀장은 아직은 한산하고 조용했다. 전국에서 몰려들 가족이나 사랑하는 연인들을 기다리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 듯 하다. 때이른 무더위로 땀에 젖은 몸을 풀장에 풍덩 던지고도 싶지만 발길을 돌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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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로 접어드니 마을 안길이 아름답다. 바닥에 검은색의 얇은 돌을 깔아 만든 마을 길을 걷노라면 마치 징검다리를 건너는 것처럼 기분이 좋다.

길 가장자리에는 말랑말랑한 재질의 자전거도로까지 갖춰 이 도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면 절로 힘이 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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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안길을 따라 400여m 걷다보니 멋스럽고 제법 큰 규모의 기와집 2채와 민가 20여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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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와집이 외달도의 유일한 한옥펜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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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가 2006년에 지어 직영해오다 2012년 민간에 매각, 현재는 개인이 운영하고 있다.

전통방식의 한옥과 앞 마당의 아름드리 소나무들, 바로 앞 해변 등 주변의 풍광이 어울려 운치를 더한다.

특히 펜션 앞 해변에서는 갯벌체험도 가능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투숙객들에게 안성맞춤일 것 같다.

분위기나 풍광이 너무 좋아 언젠가 기회가 되면 다시 찾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펜션 주인이 외달도에서 자란 무화과로 만든 것이라며 얼음을 넣은 쥬스 1잔을 권한다.

마을 앞 선착장 2곳에 배라고는 작은 어선 2척만이 묶여있다. 주민들이 바쁘다기보다는 여유로움으로 느껴진다.

마을 우측의 해변을 따라 산책로를 걷노라니 해변에서 용접작업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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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중인 근로자들에게 물으니 최근 파도에 휩쓸려 파손된 전망대 보수공사를 한단다. 이곳은 앞 해상 50m 지점에 무인등대와 우측으로 외달도가 자랑하는 해수욕장이 끼고 있어 경관이 아주 좋다.

일주일 후에는 예전처럼 전망대에서도 주변 경치를 구경할수 있다고 한다.

해변 산책로를 따라 20여분을 걸으니 드디어 외달도가 자랑하는 명품 해수욕장이 나왔다. 다음달 9일 개장해 찾는 이는 아직 없으나 물이 참 맑고 모래도 깨끗하다. 샤워장, 화장실, 수상안전요원 감시탑 등 각종 시설물 상태도 아주 양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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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앞 300여m 떨어진 곳에 작은 무인도 '별섬'이 보인다.

숲이 아름답고 해수욕장 앞에 자리해 자연 방파제 역할을 하며 외달도 해수욕장 명품화에 일조한다.

별섬은 하루 2번 물이 빠지면서 외달도와 하나로 연결이 되는 '모세의 기적'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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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순식간에 물이 들고 물살도 세서 섬을 건너는 것은 아주 위험하다. 경고판까지 세워 통행을 철저히 통제하는 이유다.

이 마을 조영철(47)통장은 "섬까지 300여m거리지만 얕보고 건넜다가는 큰코 다친다"며 "섬 경관만 감상해도 이곳에 온 보람을 느낄수 있다"고 말했다.

이곳 저곳 4시간여를 돌고나니 가볼만한 곳은 거의 둘러봤다.

마지막 코스로 외달도 꽃동산으로 향했다. 6만㎡ 규모로 방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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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꽃양귀비, 코스모스 등 6종류의 꽃씨를 뿌려놨는데 예년보다 파종시기가 늦는 바람에 꽃 감상은 이달에는 못하고 다음달 늦게서야 가능할 전망이다.

외달도에서 가장 풍광이 좋은 곳은 통상 해수욕장 일대로 통한다.

그러나 일부 탐방객들은 해남군 화원면 매월리 '목포구(木浦口) 등대'가 보이는 외달도 매봉산 능선 해안가 일대를 외달도 최고의 조망점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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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구등대가 세워져 있는 곳과 600m 해협을 마주보고 있는 이곳에서는 목포항을 입출항하는 모든 선박들을 볼 수 있다.

바다 폭이 좁다보니 지나가는 배가 손에 잡힐듯 가까이 보인다. 승선원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도 가능할 것이다.

왼쪽 목포 앞바다에 점점히 떠있는 거의 대부분의 섬들도 조망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매봉산 능선에서 절경을 관람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이곳으로 산과 해안 등 일부 산책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탐방에 나섰으나 잡초와 칡넝쿨 등이 무성해 길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도 목포시나 외달도 주민들은 관련 산책로 정비 등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어 보여 못내 아쉬웠다.

목포시는 외달도 해수풀장 등 시설유지관리비로 연 2억원을 투입하고 있지만 수익은 2천여만원에 불과하다.

주변의 관광자원을 적극 개발하고 활용해야 하는 이유기이도 하다.

▲ 교통편·요금

목포→(달리도→율도)→외달도

07:00, 10:30, 13:30, 16:30

외달도→(율도→달리도)→목포

07:55, 11:25, 14:25, 17:25,

요금 성인 기준 1인 왕복 1만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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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

웅이네(☎061-261-0045, 해물분식), 낚시터식당(☎018-238-6686, 낚시체험에서 직접 잡은 고기 먹을 수 있는 곳), 해성식당 (☎ 061-262-5979, 전복·촌닭 백숙), 촌장식당(☎ 061-262-3251, 한방전복탕, 우럭지리, 아구찜, 각종회), 바닷가 식당(☎ 011-648-2651, 촌닭·삼겹살), 고향식당(☎ 011-648-2651), 해수욕장 식당(☎ 061-261-1347), 사랑의섬 회집(☎061-261-6504)

▲ 숙박

한옥민박(☎ 061-246-4119,010-7257-7597), 배경좋은민박(☎ 061-261-2071), 바다민박(☎ 061-261-2100), 오셔요민박(☎ 010-2632-2243), 외달도 풀장 민박(☎ 061-261-6538), 사랑의섬민박(☎ 061-261-6504), 고향민박(☎ 061-261-6584), 촌장민박(☎ 061-262-3251), 길가민박(☎ 010-2200-8156), 단골민박(☎ 061-262-6667), 바닷가민박(☎ 010-3648-2651), 달성민박(☎ 061-261-6601), 해성민박 조근호(☎ 061-261-5979), 훈이네민박(☎ 061-261-1898), 쉼터민박(☎ 061-262-3541), 쌍둥이 민박(☎ 010-2411-4718)

▲ 대표연락처

목포시 관광과 장일례(☎ 061-270-8432)

3pedcrow@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6 0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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