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中, 대외선전 활동에 연간 11조7천억원 지출" 추산

공자학원, 서방 싱크탱크에 이어 서방 언론으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조성대 기자 = 중국이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대외선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BBC가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FT)를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소프트 외교는 지난 수년간 전 세계에 설립한 공자학원에 대한 중국어 교사 지원과 서방 싱크탱크에 집중됐으나 최근 들어 서방 언론 매체로 확대되고 있다.

중국은 자금과 무료 서비스 지원을 앞세워 경제난에 빠진 서방의 라디오·TV 방송에 이어 인쇄 매체에 대한 영향력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中, 대외선전 활동에 연간 11조7천억원 지출" 추산 - 2

류치바오(류치바오(劉奇보<艸머리 아래 保>) 중국 중앙선전부 부장은 지난달 호주 방문기간 호주 일간지 시드니모닝헤럴드와의 계약 체결을 주도했다.

이 계약 체결로 중국 관영 영자자 차이나 데일리는 해당 신문에 자사의 섹션을 확보했다.

앞서 중국 당국은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 영국의 데일리텔레그래프, 프랑스의 르파기로와도 이와 비슷한 내용의 계약을 했다고 BBC는 전했다.

지구촌 민심을 얻으려는 중국의 서방 매체 '공략'은 최근 남중국해, 동중국해 영유권 분쟁이 불거지면서 범위가 확대되고 강도가 강해지고 있다.

전파 매체도 마찬가지이다.

로이터의 작년 조사에 따르면 세계 33개의 라디오·TV 네트워크에서 중국 국영 국제라디오·TV가 대주주 지분을 획득했다.

미국 조지 워싱턴대학 데이비드 삼보 교수는 강대국들이 모두 공공외교를 벌이고 있지만, 중국의 예산이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대외 선전비로 연간 100억 달러(11조7천억 원)를 지출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의 공공외교 지출은 연간 6억6천600만달러에 불과하다.

시드니과기대학 매체·전파학과 쑨완닝 교수는 "중국은 자국의 국제 위상이 경제력이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서방 매체의 편견 탓으로 보고 문제 해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중국의 이런 노력이 실제 효과를 거두는지는 의문시된다고 BBC는 덧붙였다.

sd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3 11:23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