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이해찬 "외교와 정치는 다른 덕목"…반기문 불가론 거듭피력

"힐러리 당선 가능성 높아…더민주 복당 8월 전대후 요청"
이해찬 "외교와 정치는 다른 덕목"…반기문 불가론 거듭피력
이해찬 "외교와 정치는 다른 덕목"…반기문 불가론 거듭피력(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미국 국무부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무소속 이해찬 의원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한인 동포를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이 의원은 반기문 유엔 총장의 대망론에 거듭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2016.6.13
cany9900@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무소속 이해찬 의원은 12일(현지시간) "외교와 정치는 다른 덕목"이라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대권 출마설에 거듭 부정적 시각을 피력했다.

이 의원은 이날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 윌셔아로마센터에서 열린 재미교포 초청 강연회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정치에서는 리더십이 중요하며 '기면 긴 것이고 아닌 것은 아닌 것'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반 총장은 '긴가민가', '애매모호'해 외교관으로서는 최고의 자질을 지녔다"고 높게 평가하면서도 "국가를 이끌어가는 사람은 '긴가민가', '애매모호'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외무부 장관 출신 최규하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최 전 대통령은 징검다리도 두들겨보고 안 건너는 최고의 외교관이었다"면서 "하지만 그런 덕목은 정치와는 맞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그는 지난 5일 워싱턴 D.C에서 동포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반 유엔 사무총장의 대권 출마설과 관련한 질문에 "외교관은 국내 정치와 캐릭터(성격) 상 안 맞는다"며 비슷한 발언을 한 바 있다.

이 의원은 강연 후 동포들과의 질의·응답 순서에서 참여정부 시절보다 악화한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각종 경제 지표를 나열하며 "외교관은 이런 일을 잘 이끌 수 없고, (반 총장) 본인도 (대권 도전을) 안 하리라 본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또 8일 뉴욕에서 반 총장과의 회동이 무산된 이유에 대해 "차 한 잔 마시자고 연락이 와서 그러자고 했지만, (반 총장 측에서) 기자들을 불러 브리핑을 하겠다길래 그런 복잡한 일은 싫다고 해 내가 취소했다"고 밝혔다.

야당의 '전략통'인 이 의원은 "'여소야대' 총선 결과로 정권교체의 길은 열렸지만, 국민의 열망을 담아낼 그릇(후보)이 문제"라면서 "그릇이 깨지거나 작으면 정권교체를 이뤄낼 수 없다"고 전망했다.

이해찬 "외교와 정치는 다른 덕목"…반기문 불가론 거듭피력 - 2

그는 더불어민주당 복당과 관련해 "내 별명이 '정무적 판단'"이라면서 "더민주의 전당대회(8월 27일) 이후 새로 들어서는 지도부에 복당과 관련한 정무적 판단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민주화, 포용적 성장, 동반성장론 등 표현은 다르지만 결국 취업, 주거안정, 보육, 교육 등 4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도록 복당하면 제대로 된 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미국 대선과 관련해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면서 "클린턴 전 장관은 한반도의 전략적 중요성을 매우 잘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이라크와 쿠바 문제에 역점을 둬왔다"면서 "아시아에서 전략적 대응을 했다고 하지만 북한 핵무기 개발을 이유로 군비를 증강해온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한국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북한과의 화해협력과 경제교류를 다시 활성화해야 하고 다자안보체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무현재단 실무자들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 노무현센터 건립 등에 필요한 조사를 위해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 기념관 등을 찾은 이 의원은 13일엔 로널드 레이건·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 기념관을 둘러보고 16일 귀국한다.

이해찬 "외교와 정치는 다른 덕목"…반기문 불가론 거듭피력 - 2

cany99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3 11:39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