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우리의 소원' 안병원 선생 추모음악회 내달 캐나다서 열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동요 '우리의 소원' 작곡자인 안병원 선생을 추모하는 음악회가 오는 7월 9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성김안드레아성당에서 열린다.

13일 '안병원 선생 추모음악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유종수)에 따르면 1974년 캐나다에 이민해 음악 활동을 펼치다 지난해 4월 89세의 나이로 별세한 안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음악회는 1,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는 한국과 미국, 캐나다 거주 성악가들이 출연해 노래하고, 2부는 안 선생과 함께 음악을 즐겼던 토론토 지역 음악인들이 무대를 꾸민다. 토론토단비합창단은 선생이 작곡한 '한겨레의 노래', '버들피리'를 부르며 음악회의 문을 열고,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토론토에서 활동하는 바리톤 정윤재, 미국에서 날아온 바리톤 최인달, 아겔로스피아노삼중주, 토론토단비여성중창과 남성중창 등이 출연한다.

서울에서 9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난 안 선생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경기여중·고, 경복중·고, 용산중·고 음악 교사를 거쳐 숙명여대 음악 강사를 지냈다.

1974년 이민해 제과점, 편의점 등을 운영하면서도 한인사회 지휘자로 활동했다. 2014년 겨울 뇌출혈로 쓰러져 투병하다 이듬해 4월 5일 노스욕제너럴병원에서 별세했다.

'꽃밭에서'의 작곡가 권길상 씨와 함께 어린이 노래단체인 '봉선화동요회'를 창설해 동요 보급에 힘쓴 고인은 생전에 '구슬비', '학교 앞 문구점' 등 동요 100여 곡을 발표했다.

'우리의 소원'은 1947년 극작가이자 소설 삽화가 등으로 일했던 고인의 부친 안석주 씨의 노랫말에 곡을 붙인 것이다. 해방 직후에는 '우리의 소원은 독립, 꿈에도 소원은 독립∼'으로 불리다 1950년 한국전쟁 후 남북 분단이 굳어지자 노랫말을 지금의 '우리의 소원은 통일∼'로 부르게 됐다.

'우리의 소원' 안병원 선생 추모음악회 내달 캐나다서 열려 - 2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3 09:39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