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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부터 규칙적 운동, 노년 치매 막는다"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중년부터 규칙적 운동을 시작하면 노년에 알츠하이머 치매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 대학의 카산드라 스조에크 박사는 중년부터 단순한 산책에서 등산에 이르기까지 어떤 형태의 운동이든 자주 그리고 많이만 하면 노년에 치매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

1992년부터 '여성 건강하게 늙기 프로젝트'(WHAP: Women's Healthy Ageing Project)에 참가한 45~55세 여성 387명을 대상으로 20여 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스조에크 박사는 밝혔다.

그의 연구팀은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 모두 11차례에 걸쳐 운동, 식사, 흡연 등 생활습관과 신체활동, 교육수준, 고용, 자녀 수 등을 조사하고 신장, 체중, 혈압, 혈중콜레스테롤, 호르몬 수치 등을 측정했다. 폐경에 따른 호르몬 대체요법 여부도 조사했다.

이와 함께 서로 관련이 없는 단어 10개를 보여주고 30분 후 이를 다시 기억해 내는 언어삽화기억(Verbal Episodic Memory) 테스트를 시행했다.

이 테스트를 선택한 것은 치매가 시작되면 맨 먼저 언어삽화기억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스조에크 박사는 설명했다.

전체적으로 잦은 신체활동, 정상 혈압,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이 높은 기억력과 강력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중에서도 규칙적 운동이 기억력 저하를 막아주는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운동은 종류를 막론하고 자주 그리고 많이 할수록 기억력 저하 차단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스조에크 박사는 이 분석결과가 주는 메시지는 간단하다면서 그것은 치매를 막으려면 '중년부터 어떤 형태로든 몸을 많이 그리고 자주 움직이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억력 저하를 막는 데는 무엇보다 운동의 누적 효과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뇌세포는 일단 손상되면 근육이나 혈관과는 달리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치매는 증상이 나타나기 20~30년 전부터 뇌의 병변이 서서히 진행되는 만큼 중년부터 예방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스조에크 박사는 강조했다.

"중년부터 규칙적 운동, 노년 치매 막는다" - 2

이 연구결과는 미국 노인 정신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 최신호에 발표됐다.

skh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3 09: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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