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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근 주춤한 민병헌, 연장 11회말 끝내기

송고시간2016-06-12 21:05


<프로야구> 최근 주춤한 민병헌, 연장 11회말 끝내기

'축하 받으시라!'
'축하 받으시라!'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연장 11회말 1사 주자 2루 때 두산 민병헌이 끝내기 1타점 우중간 1루타를 친 뒤 팀 동료들로부터 세리머니를 받고 있다. 2016.6.12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시즌 타율이 0.348에 달하는 민병헌(29·두산 베어스)의 방망이는 9이닝 내내 침묵했다.

민병헌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정규이닝 동안 아무 소득 없이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민병헌은 연장전에서 비로소 안타를 때려냈다. 그것도 결승타다.

양 팀이 4-4로 맞선 11회말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롯데 마무리 손승락의 2구째를 받아쳤다. 타구는 우익수와 중견수 사이를 갈랐다.

끝내주는 '곰'
끝내주는 '곰'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연장 11회말 1사 주자 2루 때 두산 민병헌이 끝내기 1타점 우중간 1루타를 친 뒤 그라운드에서 기뻐하고 있다. 2016.6.12
hihong@yna.co.kr

2루주자 정수빈이 홈을 밟으면서 두산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더그아웃의 두산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왔다.

끝내기 안타는 올 시즌 12번째이자 KBO리그 통산 958번째다. 민병헌 개인으로서는 3번째다.

경기를 마친 민병헌은 "최근 감도 많이 떨어지고 체력적으로도 힘들었는데 끝까지 집중한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라면서 "내 뒤에 (김)재환이와 (김)재호형이 있어서 승리를 예상하고 적극적인 타격을 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자신의 말대로 민병헌은 최근 타격감이 다소 주춤하고 있었다.

고개 숙인 롯데, 축하 포옹 민병헌
고개 숙인 롯데, 축하 포옹 민병헌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연장 11회말 1사 주자 2루 때 두산 민병헌이 끝내기 1타점 우중간 1루타를 친 뒤 더그 아웃으로 들어오며 팀 동료들과 포옹하고 있다. 2016.6.12
hihong@yna.co.kr

최근 10경기 타율은 0.222에 그쳤다. 지난달 말 0.383에 달했던 시즌 타율은 0.350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민병헌은 결국 결정적인 순간 적시타를 때려 팀에 짜릿한 승리를 선물,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2006년 2차 2라운드 14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민병헌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의 감격을 맛봤지만, 아직 정규리그 우승은 해본 적이 없다.

민병헌은 요즘 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목표로 매 경기에 나서고 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많은 관중 앞에서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해줘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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