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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상임위 어디로…정진석 우상호 '국방위 한솥밥'

송고시간2016-06-12 19:23

원내지도부 기피 상임위 자임…박지원, 이번에도 법사위 김무성 최경환 나란히 외교통일위…김종인 기재위…안철수 교문위

손 맞잡은 여·야 3당 원내대표
손 맞잡은 여·야 3당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여·야 3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가 8일 오후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에서 회동을 하기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2016.6.8
mtkht@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배영경 기자 = 여야가 12일 20대 국회 상임위 배분 작업의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면서 각당 지도부 인사들의 상임위 면면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부익부 빈익빈'으로 대변되는 인기 상임위 지원 편중이 이번에도 예외없이 재연되면서 여야 원내 지도부들은 비인기 상임위에 손을 든 경우가 적지 않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새누리당 정진석,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나란히 국방위에 배치, 의정 활동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본인의 전문성이나 지역구 현안도 고려해야겠지만, 무엇보다 관례에 따라 신청자 미달 상임위, 즉 비인기 상임위에 들어갈 예정이다.

희망 상임위 신청을 받아본 결과 새누리당에서는 국토교통위·교육문화체육관광·산업통상자원위 등은 신청자는 넘친 반면, 환경노동·법제사법·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국방위원회 등은 신청자는 미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 김무성 최경환 유세장 대화
<총선> 김무성 최경환 유세장 대화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최경환 의원이 3일 부산 사상구 손수조 후보 유세현장에서 대화하고 있다. 2016.4.3
ccho@yna.co.kr

이에 애초 교문위를 희망했던 정 원내대표는 국방위로 선회했다. 정 원내대표는 운영위원장직도 맡게 된다.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애초 희망한 상임위는 국토위였으나 당내 경쟁률이 워낙 높기 때문에 신청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상임위 쪽으로 돌렸다. 지역구(부산 북구강서구을) 현안을 감안해 정무 또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중 한 곳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경제관료 출신이자 당내 '예산통'인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기재위원회에 배치됐고, 검사 출신 권성동 사무총장은 다른 희망자들간의 조율을 거쳐 20대 국회 전반기의 첫 1년간 법사위원장을 맡게 됐다.

19대 국회에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정무위에서 각각 활동한 김무성 전 대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는 나란히 상원인 외교통일위에 배정됐다.

'경제민주화'의 아이콘인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기획재정위에 둥지를 틀게 됐다. '경제정당'을 표방하는 제1당으로서 수권정당화를 위해 경제 분야를 직접 챙기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김 전 대표가 4·13 총선 때 비례대표로 발탁한 최운열 정책위 부의장은 정무위에서 활동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청년허브 방문한 김종인 대표
청년허브 방문한 김종인 대표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10일 오후 청년 일자리 및 창업 지원센터인 서울 은평구 서울시 청년허브를 방문해 청년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6.6.10
mtkht@yna.co.kr

우상호 원내대표는 농해수위와 함께 대표적 기피 상임위로 꼽혔던 국방위행을 자처했다.

의원들을 설득하려면 원내대표단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우 원내대표의 방침에 따라 아파트 밀집촌에 지역구(충남 천안을)를 둔 박완주 원내 수석부대표는 농해수위에 배치됐다. 안전행정위를 희망했던 기동민 원내대변인도 미방위 배정을 통보 받았다.

정책을 총괄하는 변재일 정책위의장도 '4선 이상 양보' 가이드라인에 따라 미방위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변 의장은 정보통신부 차관 출신이다.

그러나 희망대로 안된 의원들을 중심으로 불만이 이어지면서 원내 지도부가 막판까지 교통정리에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19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에서 활동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교문위에서 활동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 핵심 구호였던 과학기술혁명, 교육혁명, 창업혁명을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18∼19대 법사위에서 활동하며 '법사위 터줏대감'으로 자리매김한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번에도 법사위에서 검찰 저격수를 자임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통인 김성식 정무위원장은 기재위, 김관영 원내 수석부대표는 정무위에 각각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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