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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檢수사 주시…진상조사단 내일 활동개시

송고시간2016-06-12 17:52

언론보도 적극해명…김영환 "김수민 의원 아버지 일면식도 없어"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은 12일 비례대표 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 사건과 관련해 표면적으로 조용했지만, 안으론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천정배 상임공동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날 별다른 대외 일정을 갖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지역구인 목포에서 평상시보다 일찍 상경하며 타개책 마련에 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데레사 수녀님의 기도는 "하느님 저를 과대 평가하지 말아 주소서"(라는 것이었다.) 예수님은 누구에게나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시련을 주시기에 데레사 수녀님께서도 이런 기도를 하셨겠죠. 서울로 서울로 영차 영차 갑니다"라고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당내에서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입을 닫는 분위기다.

애초 내부 제보로부터 이번 사건 조사가 시작됐고, 여기에는 당내 알력이 작용했다는 이야기가 정치권에서 급속히 돌자 입조심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민의당 자체 진상조사단 단장을 맡은 이상돈 최고위원과 법률위원회는 바쁘게 움직였다.

진상조사단 위원은 이 최고위원을 포함해 3∼4명 정도로 구성될 것으로 전해졌다. 진상조사단은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구성안이 인준되면 곧바로 활동을 계시할 방침이다.

이 최고위원은 비례대표 공천 과정도 조사 대상에 넣을 지 검토 중이다.

이 최고위원은 전화통화에서 "검찰이 수사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진상조사단도 빨리 사실관계를 명확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률위원회도 검찰의 수사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응책을 고심했다.

특히 법률위원회는 검찰 수사가 정치적 목적을 갖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내비쳤다.

법률위원장인 이용주 의원은 "중앙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하기 전에 이미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있는 업체들을 불러 조사했다"면서 "이게 무엇을 의미하겠느냐"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당은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김 의원이 비례대표 후보 신청을 하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영입인사의 상당수는 당이 지향하는 콘셉트에 맞기 때문에 제안하고 설득해서 모셔온 것"이라며 "당연히 애초 비례대표를 신청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용주 의원은 당초 비례대표 홍보비로 17억원을 제시한 업체가 있었지만 김 의원 관련 업체와 20억원에 수의계약을 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17억원을 제시한 업체가 없었다"고 부인했다.

김영환 사무총장도 김 의원을 추천한 당사자이고 김 의원의 아버지 김현배 도시개발 대표이사와 가까운 사이라는 보도에 대해 전화통화에서 "김 의원을 비례대표로 추천한 적이 없고, 김 의원이 비례대표로 확정된 것도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면서 "당시 안산에서 혈전을 치르는 상황에서 비례대표 공천을 돌아볼 겨를도 없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김 의원의 부친과는 일면식도 없다"며 관계를 부인하면서, 다만 김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에 연루된 서울 모대학 K교수와 관련해서는 "당시 캠프에 너무나 홍보가 안 됐기 때문에 K교수를 당에 소개한 건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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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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