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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보지 마세요"…'카공족' 위한 카페 인기

송고시간2016-06-12 13:53


[앵커]

커피숍에서 공부를 하거나 개인 업무를 보는 사람들을 '카공족' 혹은 '코피스족'이라고 부르는 데요.

아무래도 자리를 오래 차지하고 앉아 있다 보면 눈치가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카공족이나 코피스족들이 눈치 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커피숍들이 있다고 합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눈치 보지 마세요"…'카공족' 위한 카페 인기 - 2


[기자]

대학 기말고사 시즌인 이맘때면 커피숍은 '카공족'으로 북적입니다.

카공족이나 코피스족들은 한 번 자리를 잡고 앉으면 오랜 시간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업주들 입장에서는 이들이 달가울 리 없습니다.

불편하기는 '카공족'도 마찬가지.

<박준성 / 대학생> "커피 한 잔 시켜놓고 오래 앉아있으면 눈치도 보이고 미안한 마음도 들어…"

이처럼 커피숍에 오랜 시간 앉아있으면 눈치가 보일 수밖에 없는데 최근 카공족이나 코피스족이 눈치 보지 않고 오랜 시간 이용할 수 있는 커피숍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학가 근처에 자리한 이 커피숍은 3천 원을 내면 2시간, 6천 원을 내면 하루 종일 커피숍을 이용하며 음료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습니다.

카공족이나 코피스족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커피숍 내에서는 기본적으로 정숙이 유지됩니다.

<정예은 / 대학생> "다른 커피숍들은 눈치를 보면서 오래 있으면 빨리 나가야 될 것 같은데 여기는 싼 가격에 오래 이용할 수 있어서 찾게 돼…"

이곳뿐만 아니라 서울의 신도림에선 코피스족 등이 월 정액권을 끊고 이용할 수 있는 커피숍이 운영되고 있는 등 카공족과 코피스족을 위한 커피숍은 곳곳에서 영업 중입니다.

늘고 있는 카공족과 코피스족.

커피숍 업주 입장에서는 '골칫거리'였던 이들을 고객으로 유치하는 역발상은 커피숍 운영자와 손님 모두를 만족시키는 공간을 만들어 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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