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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풍향계> "美 금리인상 부담 다시 제기될 듯"

송고시간2016-06-12 13:52


<증시풍향계> "美 금리인상 부담 다시 제기될 듯"

[AP=연합뉴스 자료사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글로벌 주식시장을 뒤흔들었던 미국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 지난 2개월의 흐름만을 보면 결과를 가늠하기 쉽지 않다.

오는 14~15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우선 동결 가능성을 높이는 근거는 미국 고용시장의 약화다.

지난 4월 신규 고용이 16만명 수준에 그쳤을 때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낮아졌다.

그런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소폭 개선된 조짐을 나타냈고 지역 연방은행 총재의 연이은 매파적 발언 영향으로 6월 금리인상이 기정사실인 것처럼 전개되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역시 가까운 시일에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에 이를 부정하기 어려웠다.

다만 5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 후 예상치 않은 3만명 수준으로 낮은 신규 고용을 확인하면서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소멸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런데 여기서 소멸이란 표현은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

7월과 9월 사이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고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2개월 연속 미국의 신규 고용이 감소한 점은 있지만 지난 1년간 월평균 신규 고용이 20만건 수준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고용회복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는 이달 말쯤 되면 다시 미국의 금리인상 부담이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이런 시나리오를 금융시장에 대입하면 단기적으로 약세로 전환된 달러화가 강세기조를 되찾을 수 있다는 뜻이고, 글로벌 투자자는 위험자산보다 다시 안전자산을 선호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국내 증시 투자환경으로 접근하면 원/달러 환율의 반등, 외국인 매수강도 둔화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6월 들어 코스피가 2,000선을 돌파하며 서머 랠리에 대한 기대가 작지 않다.

여기에 한국은행이 전격적으로 금리인하 결정을 해 저금리 효과에 의한 상승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경기와 이익 관점의 모멘텀 지원이 제한된다는 점, 6월 주가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외국인 유동성 지원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은 코스피 상단의 제약이 여전히 존재함을 생각하게 한다.

국내 증시의 흐름은 긴박하게 전개되지 않고 있다.

빠른 변화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속도와 마찬가지로 주식시장 역시 완만한 속도를 보이고 있다.

다음은 이번 주(현지시간)에 주목할 만한 국내외 경제지표 또는 이벤트다.

▲ 13일(월) 러시아 5월 재정수지

▲ 14일(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시작(~15일), 브라질 4월 소매판매, 유럽 4월 산업생산, 미국 5월 소매판매

▲ 15일(수) MSCI 신흥국 지수 중국 A주 편입 여부 결정, 한국 MSCI 선진국지수 관찰대상국 편입 여부 결정, 한국 통계청 5월 고용동향, 일본은행 금융정책회의 시작(~16일)

▲ 16일(목) 인도네시아 통화정책회의, 영국 통화정책회의,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 한국은행 1분기 기업경영분석

(작성자: 김형렬 교보증권[030610] 매크로팀장 Jeff2000@iprovest.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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