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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깜짝 선발카드' 송신영, 4⅓이닝 1실점 호투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성근(74) 한화 이글스 감독이 내민 '깜짝 선발카드' 송신영(39)이 호투로 화답했다.

송신영은 1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김 감독은 오른 팔꿈치 통증으로 짧은 재활에 돌입한 에스밀 로저스의 빈자리를 채울 선발카드를 숨겨왔다.

그리고 11일 송신영을 선발로 내세웠다.

송신영이 선발로 나선 건, 넥센 히어로즈 소속이던 지난해 9월 28일 문학 SK 와이번스전 이후 257일 만이다.

올 시즌은 불펜으로 시즌을 시작해 많은 공을 던지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김 감독은 송신영에게 '4이닝 투구'를 기대했다.

송신영은 기대를 충족했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송신영은 1회초 첫 상대타자 박용택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았다. 단타로 막을 수 있는 타구를 한화 좌익수 장운호가 안일하게 대처해 2루를 허용하는 상황도 있었다.

송신영은 1사 2루에서 이병규(등번호 7)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하지만 루이스 히메네스와 채은성을 연속 범타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호투가 이어졌다.

2회를 삼자범퇴 처리한 송신영은 3회 1사 후 박용택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임훈을 2루 땅볼로 잡아내고 이병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 선두타자 히메네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을 때는 채은성을 3루수 앞 병살타로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2-1로 앞선 5회초 1사 후 송신영은 정상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우기까지 아웃 카운트 2개가 남은 상황이었지만 투구 수가 72개에 달했고, 한화 더그아웃이 움직였다.

송신영은 웃으며 마운드를 권혁에게 넘겼다.

<프로야구> '한화 깜짝 선발카드' 송신영, 4⅓이닝 1실점 호투 - 2

jiks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1 18: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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