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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냐로 콩 흉작' 우려…美대두 선물가 9주째 올라 2년래 최고

송고시간2016-06-11 12:12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통신원 = 미국 최대 곡창지대인 중서부 지역에 올여름 라니냐로 인한 건조한 날씨가 예보된 가운데 대두 선물 가격이 9주 연속 오르면서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미국산 대두 가격이 이같은 지속적 상승세를 유지한 것은 1973년 이후 43년 만의 일이다.

전날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대두 선물 가격은 부셸(약 27.2kg)당 11.783 달러(약 1만3천800원)로, 지난 2014년 6월 기록된 최고가 11.893 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은행 농업경제학자 핀 지벨은 이에 대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의 남미 주요 농산물 생산지의 작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라니냐가 미국 대두 농사에 피해를 안길 수 있다는 우려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마켓워치는 "미국산 대두 가격이 올들어 지금까지 36% 상승했다"며 중국의 수요 증가도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미국 농무부(USDA)는 10일 발간된 '세계 농산물 수급 전망 보고서'에서 대두 수요 증가를 사실로 확인하며 대두 출하량 추정치를 늘리고, 재고 예상량을 기대치 이하로 낮췄다.

USDA는 2015/2016 기말 재고량을 지난달 추정치 보다 3천만 부셸 적은 3억7천만 부셸로 예상했다.

또 2016/2017 국내 재고 예상량도 4천500만 부셸 적은 4천500만 부셸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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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agor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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