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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친스키, 후지모리 포용 손짓…"아버지 가택연금 승인할 것"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페루 대통령으로 당선된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77)가 인권유린 등의 혐의로 복역 중인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가택연금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쿠친스키는 당선이 공식화된 뒤 처음으로 세마나 이코노미카와 한 인터뷰에서 의회가 후지모리 전 대통령처럼 늙은 장기 복역수에 대해 가택연금을 허용하는 법안을 제정한다면 재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현지언론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쿠친스키는 결선투표 선거운동 기간에 의회의 입법을 전제로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가택연금을 허용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쿠친스키가 이처럼 결선투표 공약을 재확인한 것은 후지모리가 대표로 있는 민중권력당을 끌어안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중도 우파 성향의 민중권력당은 130석 중 73석으로 다수당이라 쿠친스키가 국정운영을 하는데 협조가 필수적이다. 쿠친스키가 소속된 중도우파 성향의 변화를 위한 페루인 당의 의원 수는 18명에 불과하다. 베로니카 멘도사 의원이 이끄는 좌파 성향의 광역전선은 20명의 의원이 있다.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1990∼2000년 재임 시절 자행한 학살과 납치, 횡령 등 혐의로 사법당국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모국이나 다름없는 일본으로 도피했다가 체포돼 2007년 페루로 강제 송환됐다. 2010년에 반(反)인권 범죄와 횡령 등이 인정돼 25년형을 선고받고 지금까지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페루선거관리위원회가 전날 쿠친스키가 50.12%를 득표해 49.88%에 그친 후지모리를 제치고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후지모리는 일부 무효표의 재검표 등을 요구하며 아직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쿠친스키, 후지모리 포용 손짓…"아버지 가택연금 승인할 것" - 2

penpia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1 00:5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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