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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워런 회동…부통령카드 논의? 트럼프 "워런은 추잡한 입"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로 확정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과 회동한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

두 사람은 배석자 없이 비밀 회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은 워런 의원이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지 하루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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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워런 의원이 클린턴 전 장관의 부통령 러닝메이트 후보군에 속해 있어 이번 만남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클린턴 전 장관은 전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인터뷰에서 워런 부통령 가능성에 대해 "그녀는 놀랄만한 공무 수행능력을 갖췄고 어떤 역할에도 탁월한 자질을 보여주고 있다. 그녀를 가장 존중한다"고 밝혔다.

미 언론은 일제히 두 사람의 회동을 전하면서 '클린턴 대통령-워런 부통령' 가능성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이날 어떤 대화를 나눌지는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

WP는 이번 회동의 의미에 대해 '당의 이념보다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고 월가와 가깝다'는 비판을 받는 클린턴 전 장관으로서는 자신이 소득불평등을 비롯한 진보적 이슈를 진정으로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진보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워런 의원은 하버드대학 법과전문대학원 교수 출신으로, 초선임에도 개혁적 성향 덕분에 '힐러리 대항마'로까지 거론돼 온 인물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월가 개혁을 위해 창설한 금융소비자보호국(CFPB)의 특별고문을 지내면서 금융위기 재발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각종 금융 개혁법 입안에도 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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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이미 최근 몇 달 동안 여러 차례 만나 다양한 이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워런 의원은 클린턴 전 장관의 본선 맞상대인 도널드 트럼프를 연일 강도 높게 비판해 '트럼프 저격수'로도 자리매김한 상태다.

전날에도 그의 멕시코계 연방판사 비난 발언을 거론하며 "트럼프는 인종차별을 일삼는 시끄럽고 끔찍하며 자극에 극도로 민감한 사기꾼이다. 스스로 창피한 줄 알아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트럼프는 이날 트위터에서 워런 의원의 체로키 인디언 혈통을 겨냥해 '포카혼타스', '멍청이'라고 조롱하면서 "가장 성과가 적은 상원의원 가운데 한 명인 워런은 추잡한 입을 가졌다. 그녀가 제발 (클린턴 전 장관의) 부통령 러닝메이트가 되길 바란다"고 반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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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0 22: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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