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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U 집행위원 뽑힌 김재열 회장…'한국 빙상 국제경쟁력 강화'

빙상연맹 회장 사퇴하지만 삼성 후원 계속할 듯
ISU 집행위원에 당선된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연합뉴스 자료사진]
ISU 집행위원에 당선된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김재열(48)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최고 의결 기구인 집행위원회 위원에 선출되면서 국제무대에서 한국 빙상의 입지가 한 단계 높아지는 계기가 마련됐다.

김재열 빙상연맹 회장은 10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 열린 제56차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총회에서 2년 임기의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ISU 집행위원으로 변신한 김 회장은 ISU 규정에 따라 2011년부터 맡아온 빙상연맹 회장직에서 물러나 국제무대에서 한국 빙상종목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게 됐다.

ISU 집행위원의 영향력은 크다. ISU 정관에 따르면 집행위원은 △ ISU 조직과 전략에 대한 전반적인 조정 △ ISU 경기 개최지 결정 △ ISU 예산 및 회계 검토 △ 회원국 승인 △ 총회 의제 결정 등의 권한이 있다. 권한이 큰 만큼 ISU는 집행위원과 각국 빙상연맹 회장을 겸임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김 회장은 총회를 마치고 귀국하면 빙상연맹 회장직을 내려놓을 예정이다.

빙상연맹은 이사회를 통해 차기 회장 선거 절차를 논의한 뒤 8월께 신임 회장 선서를 치른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이 ISU 집행위원으로 선출되면서 한국 빙상은 국제무대에서 입김이 강해지게 됐다.

국제 대회 유치에도 유리하게 됐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상황에서 한국 빙상의 목소리를 국제무대에 대변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됐다.

김 회장은 이번 ISU 총회에 앞서 지난 8일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및 동계 패럴림픽 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집행위원회에서 국제 부위원장으로도 추대됐다.

조직위에서 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물론 각국 올림픽위원회(NOC), 각 경기 단체 등과 국제 업무를 총괄하는 '콘트롤 타워' 역할에 ISU 집행위원까지 맡게 된 김 회장은 국내 빙상계의 '국제통'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런 가운데 김재열 회장이 빙상연맹 수장에서 물러나게 되면서 누가 후임을 맡을 곳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제일기획 스포츠사업 총괄 사장인 김재열 회장이 떠나면 자연스럽게 삼성도 빙상계에서 손을 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빙상연맹 관계자는 "삼성그룹에서 빙상연맹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현재 빙상연맹은 삼성화재와 삼성전자가 17억원 정도의 예산을 분담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원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회장은 국제 스포츠 무대 발을 넓혀가면서 자연스럽게 IOC 위원직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빙상계에서 나오고 있다.

ISU 집행위원을 시작으로 국제 빙상계 인맥을 넓힌 뒤 ISU 수장 등을 거쳐 IOC 위원을 향한 걸음을 재촉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horn9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0 20: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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