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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재무장관 "영국, EU 밖에선 단일시장 접근권 못 누려"

쇼이블레 슈피겔 인터뷰…"가까스로 브렉시트 안 돼도 경고로 이해"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의미하는 브렉시트가 일어나면 다른 국가들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며 도미노 효과를 우려했다.

또, 영국이 스위스나 노르웨이처럼 회원국이 아닌 지위에서 EU를 단일시장으로 접근하는 혜택을 누리진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브렉시트 여부를 결정하는 23일 국민투표에서 가까스로 잔류가 결정돼도 그 자체가 경고로 이해될 것이라고 했다.

주간지 슈피겔은 11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발매 시점에 앞서 10일 온라인을 통해 사전 공개한 인터뷰 기사에서 이같이 보도했다.

독일 재무장관 "영국, EU 밖에선 단일시장 접근권 못 누려" - 2

쇼이블레 장관은 "국민투표에서 과반이 브렉시트를 선택한다면 단일시장을 반대하는 결정을 하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EU의) 안이면 안인 것이고, 밖이면 밖인 것"이라면서 "영국 국민의 주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쇼이블레 장관은 "필요하다면, 유럽은 영국 없이도 굴러갈 것"이라며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가능한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브렉시트가 발생했는데도 경제적 불이익이 없다면, 그건 기적일 것"이라며 악영향을 우려하고 "설혹 브렉시트를 피하는 투표 결과가 나오더라도, 근소한 과반이라면 우리는 그게 지금까지 해온 것을 지속해선 안 된다는 하나의 경고이자 경계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떤 경우라도 우리는 유럽의 관료주의 억제를 심각하게 들여다 봐야 한다"고 관료주의의 병폐도 거론했다.

슈피겔은 영국에서 영어와 독일어를 병용한 특별호로 이번 호를 발매하기로 하고, 표지 제목을 '제발 가지 말라'라고 붙이고는 사설을 통해 영국이 유럽에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강조했다.

un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0 20: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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