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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기준금리 11개월만에 10.5%로 0.5%포인트 인하(종합)

"경제 회복세 와중 인플레 위험 감소…올해 인플레율 5~6% 예상"

(모스크바·서울=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김윤구 기자 = 러시아 중앙은행이 1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기존 연 11%에서 10.5%로 0.5% 포인트 인하했다.

러시아가 기준금리를 내린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다.

중앙은행은 이날 정기 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내린 뒤 내놓은 언론 보도문에서 "경제가 회복세로 접어드는 가운데 물가 안정화, 인플레 위험 감소 등의 긍정적 과정이 나타나고 있다"고 금리 인하 이유를 설명했다.

은행은 "인플레율 둔화 추세는 현재의 엄격한 통화신용정책이 유지될 경우 2017년 5월에는 5%, 2017년 말에는 목표치인 4%까지 인플레율이 떨어질 것이란 확실한 기대를 하게 한다"고 소개했다.

은행은 "경제 회복세가 인플레 압박과 동반되지 않고 있으며 수요 둔화로 소비자 물가 인상 속도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올해 인플레율을 5~6%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인플레 위험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은행의 차기 정기 이사회는 오는 7월 29일로 예정돼 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 4월 말 정기 이사회에서는 인플레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기준금리를 11%로 유지했었다.

일각에선 추가적 기준금리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원 경제정책위원회 위원장 아나톨리 악사코프는 이날 "인플레율이 낮아지고 있고 (현지 통화인) 루블화 환율도 상대적으로 안정화된 가운데 투자 및 소비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기준금리를 한 자릿수 수준으로 더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다섯 차례(1월·3월·4월·6월·7월) 연속 기준금리를 내렸다가 같은 해 9월, 10월, 12월, 올해 1월, 3월, 4월 등 여섯 차례에 걸쳐 금리를 11%로 동결한 바 있다.

러시아 경제는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서방 제재, 국제 저유가 등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동안 일부 전문가들은 금융당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해 정체에 빠진 경기를 살려야 한다는 주장을 폈지만, 중앙은행은 물가안정이 급선무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43명 가운데 22명이 이번 달 0.5% 포인트 금리 인하를 예상했었다.

cjyou@yna.co.kr, kimyg@yna.co.kr

러시아, 기준금리 11개월만에 10.5%로 0.5%포인트 인하(종합) - 2

kimy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0 22: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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