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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공원서 멸종위기 '대추귀고둥' 집단서식 첫 확인

송고시간2016-06-12 19:11

(세종=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한려해상국립공원 남해지구 갯벌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대추귀고둥(Ellobium chinense) 집단 서식지가 발견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최근 한려해상국립공원 남해지구에서 해양생태계를 조사하던 중 갯벌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인 대추귀고둥 집단서식지를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추귀고둥은 육지에서 흘러나온 민물과 갯벌이 만나는 지역의 염생식물 군락에서 5cm 깊이의 구멍을 파고, 주변 퇴적물 내 유기물을 섭취하며 살아간다.

염생식물은 소금기가 많은 지역에서 자란다. 퉁퉁마디, 갯길경·거머리말, 해조류 등이 이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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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이동하지 않아 서식지가 제한적이며, 환경 변화에 민감하다.

국내에서는 전북 새만금 일대, 전남 영광·해남·강진, 경남 사천 등에서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대추귀고둥 서식지 면적은 50㎡로 좁은 편이다. 350개체 이상(성체 50개체·어린개체 300개체)이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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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견된 대추귀고둥 서식지는 2014년 흰발농게와 갯게의 서식이 확인돼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국립공원관리공원은 이 일대 탐방객의 출입을 막아 서식지를 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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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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