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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대사, '거라브 제인 소환요청에 최대한 협조' 발언"

가피모·환경보건시민센터 "대사, 3주전 레킷벤키저 CEO 만나"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주한영국대사가 거라브 제인 전 옥시레킷벤키저 대표에 대한 소환요청이 오면 최대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고 환경보건시민센터와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가피모)이 전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찰스 헤이 주한영국대사는 10일 오전 대사관에서 환경보건시민센터·가피모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 정부의 수사와 법원의 (재판) 진행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며 "(제인 전 대표의 소환과 관련해 검찰이) 대사관에 협조 요청을 하면 최대한 협조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헤이 대사는 이 자리에서 피해자와 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며 영국 정부 차원에서 이 문제에 대해 무슨 역할을 할지 고민 중이지만 분명한 것은 영국 기업을 두둔하거나 보호하는 입장이 아니라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주 전 영국에서 레킷벤키저(RB) 본사의 라케시 카푸어 최고경영자(CEO)를 만났으며, 카푸어 CEO가 "이 문제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사과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RB가 한국의 수사에 협조하고 피해보상 등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다.

가피모와 환경보건시민센터는 헤이 대사에게 RB 외에 홈플러스를 운영한 테스코 CEO도 만나 책임을 촉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다음 달 중 한국 검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하면 RB와 테스코 임원을 영국 검찰에 형사고발 하려 하니 절차에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 영국 정부가 적극 개입해 피해 해결에 나서고 제인 전 대표의 소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RB측에 요구하는 한편, 피해자 추모의 날인 8월31일 행사에 참석해 영국 정부가 그간 노력한 결과를 들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헤이 대사는 이들의 주장에 공감을 표하면서 영국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으며 이후 문제해결을 위해 긴밀히 연락하고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고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전했다.

comm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0 17: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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