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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난민정책 비판 앞장선 보수 자매당 지지 '급락'

기독사회당 "여론조사기관의 정치적 의도" 비판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난민 개방정책을 가장 앞장서 비판한 기독사회당의 지지율이 급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바이에른주 지역당인 기사당은 메르켈 총리가 당수로 있는 기독민주당의 보수 자매정당이다. 최근까지도 두 당은 지지율 하락에 파열음을 내며 내분을 겪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주간 슈테른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 매체가 전문기관 '포르자'를 통해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 기사당은 40%의 지지를 받았다.

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1천1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닥치는 일요일 바이에른 주의회선거를 치른다면 어느 정당을 택하겠느냐를 물었다.

메르켈 난민정책 비판 앞장선 보수 자매당 지지 '급락' - 2

기사당은 그 이전 다른 전문기관들의 조사에선 45∼49%를 보였다. 그러나 그 정도 지지율을 보이던 때인 작년 7월에도 포르자가 실시한 조사에선 43%로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 사회민주당은 16%, 녹색당은 14%를 얻었다. 극우로 기우는 신생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은 10%를 찍었다.

2013년 바이에른 주의회선거 때 기사당이 47.7%를 얻고, 사민당이 20.6%를 득표한 것을 고려하면 큰 차이가 난다.

만프레드 귈너 포르자 대표는 바이에른주총리인 호르스트 제호퍼 기사당 당수가 메르켈 총리를 계속 공격한 게 우파 지지 결속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이번 결과를 평가했다.

제호퍼 당수는 그러나 "나는 항상 귈너 대표의 정치적 운동을 매우 태연하게 보고 있다"면서 귈너 대표의 정치적 의도를 겨냥했다.

안드레아스 쇼이어 기사당 사무총장은 나아가 "귈너는 설문조사를 하는 게 아니라 기분을 물어본다"라고 비꼬았다.

독일에선 전문기관들의 정당지지도 조사와 트렌드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가 수시로 이뤄지는데, 일부 기관은 정치적 색채가 두드러지다는 지적이 나온다.

un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0 17: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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