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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가난한 어촌에 '한국식 벽화' 입힌다

국제교류재단, 현지서 마을꾸미기 프로젝트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한국과 베트남 청년들이 힘을 합쳐 베트남의 낙후한 어촌을 한국식 벽화마을로 새롭게 탄생시킨다.

공공외교 전문 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베트남과 문화 교류를 넓히려는 취지에서 꽝남성 땀끼시에서 마을 꾸미기 사업인 '아트 포 베터 플레이스(Art for Better Place)' 프로젝트를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땀끼시 해변의 2개 마을에서 펼쳐지는 이 사업에는 양국 예술가와 마을 주민, 현지 당국자 등이 참여해 낙후한 주택과 거리에 벽화를 그려 넣는다.

힘차게 그물을 걷어 올리는 어부와 낚싯배가 줄지어 선 바닷가 등을 주제로 삼아 마을 주민의 일상과 어촌 풍경을 따스한 시선으로 담아낼 계획이다.

땀끼시 당국자는 "이번 마을 꾸미기 프로젝트 덕택에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이 높아지고 낙후한 해안 마을이 생태 문화 관광지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F는 지난해 9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공동체 미술 교류 워크숍'을 연 것을 계기로 땀끼시의 요청에 따라 한국식 벽화 마을 조성을 추진키로 하고 벽화 전문 작가 5명과 청년 봉사단 12명을 현지에 파견했다.

벽화 디자인은 이강준공공디자인연구소가 맡았고, 노루페인트가 페인트 등을 후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KF의 주도로 설립한 10개국 모임인 'GPDNet'(글로벌 공공외교 네트워크)도 동참한다.

필리핀, 터키 등의 사진작가들이 벽화 마을이 조성되는 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현지 청소년에게 사진 특강을 여는 등 다국적 문화 교류를 모색한다.

이시형 KF 이사장은 "문화 예술을 매개체로 글로벌 사회 공헌 활동에 힘써 지구촌 이웃과 공생하고 생태계를 보전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한국의 역할을 다하는 데 KF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의 가난한 어촌에 '한국식 벽화' 입힌다 - 2

newglas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0 17: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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