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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내주 러시아 경제포럼에 정부 차원 참석안해"

"기업들 러서 사업하는 것 위험"…서방국 지도자론 伊총리만 참석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미국 정부 인사는 다음 주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경제포럼에 어느 수준에서도 참여하지 않는다고 미 국무부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미 정부 인사의 포럼 참여 여부와 관련한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의 질문에 "미국의 입장은 변화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무부의 판단으로는 러시아에서 사업하려는 기업은 경제적, 평판적 위험을 안게 된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민스크 평화협정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한 정상적인 사업을 하거나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 간 교전 사태에 대한 개입을 중단하고 평화협정 이행 의무를 다해야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의 관계 회복이 가능하고 러시아에 대해 취해진 서방의 제재도 해제될 것이란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 개입 중단 등 민스크 협정 의무를 완전히 이행하지 않는 한 대러 제재를 계속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중재국이지 민스크 협정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협정 이행 의무를 질 이유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국제경제포럼은 각국 정부, 재계 인사들이 한데 모여 새롭게 제기된 경제·사회 문제와 이에 대한 해법을 논의하고 지속적인 성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 개최돼 오고 있다.

러시아는 포럼을 통해 자국의 투자 매력을 널리 알리고 외국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려 하고 있으나 2014년 러시아의 크림 병합 사태 이후 서방 제재가 취해지면서 서방 주요국들의 포럼 참가가 거의 중단됐다.

이달 16~18일 열리는 올해 포럼에도 외국 정상으론 중앙아시아의 옛 소련 국가 카자흐스탄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이탈리아의 마테로 렌치 총리, 아프리카 기니 공화국의 알파 콩데 대통령 정도만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기구 수장으론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할 계획이다.

cjyo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0 17: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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