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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연구원 실험실서 불…인명피해 없어(종합)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10일 오전 10시 44분께 대전 유성구 한국화학연구원 한 연구동 실험실에서 불이 났다.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은 곧 꺼졌고, 연구동에 있던 연구원 30여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내부 2㎡가 타고, 10㎡가 그을려 9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연구실 입구에 있던 아스팔트용 폐유에서 금속성 물질과 알 수 없는 산성분이 발열 반응을 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 측은 당시 연구실에서 질소가스가 일부 유출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학연구원 관계자는 "질소가스는 실험 기구의 온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며 "가스가 새면서 반응장치에 질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과열됐고, 반응장치 덮개 일부가 녹아내리면서 불이 났다"고 말했다.

또 "환경당국이 출동해 독성물질 누출 여부에 대해 확인, 공기 중에 톨루엔과 포름알데히드 소량이 검출됐으나 평소 실험실 수준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soy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0 18: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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