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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갈등' 센카쿠 인근서 미·일·인도 연합훈련

日 나가사키에 3국 함선 집결…중국 견제 노림수
중국 반발할 듯…센카쿠 갈등 증폭 가능성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중국 군함이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인근을 통과해 중일 갈등이 고조한 가운데 가까운 수역에서 미국·일본·인도의 연합훈련이 시작됐다.

미국 해군, 일본 해상자위대, 인도 해군은 일본 규슈(九州) 남부에서부터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 걸친 연합훈련을 10일 시작했다고 해상자위대 관계자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8일간의 일정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미 해군과 인도 해군의 정례 훈련인 '말라바르(Malabar)'에 해상자위대가 참가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군함갈등' 센카쿠 인근서 미·일·인도 연합훈련 - 2

해상자위대는 이번 훈련이 이뤄지는 장소를 세세하게 공표하지는 않았으나 동중국해 일부 해역이 여기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10일 훈련을 위해 3국 함선이 나가사키(長崎)현 서부의 사세보(佐世保) 항에 집결했으며 이동 과정에서 이들 함정은 동중국해 수역을 통과할 것으로 추정된다.

오키나와 동쪽 해역은 굳이 나누자면 태평양에 해당되지만, 훈련이 오키나와에 근접해 이뤄지면 결과적으로 센카쿠 열도와 멀지 않은 곳에서 3국 연합 작전이 펼쳐지게 된다.

해상자위대는 기준배수량 1만3천950t급인 호위함 '휴가', 구난비행정 US-2, 초계기 P-3C, 초계기 P-1 등의 장비를 투입하고 해상자위대원 약 400명을 동원한다.

미국은 존 C. 스테니스 원자력 항공모함 등을, 인도는 브라모스 순항 미사일 등을 탑재한 6천100t급 신형 스텔스 프리깃함 INS사히아다리와 INS사트푸라 등을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잠수함전, 대수상전, 공중전, 수색 구조 훈련 등의 작전이 펼쳐진다.

이번 훈련은 중국의 해양 진출에 대한 미국·일본의 경계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이를 견제하는 성격으로 보인다.

방위성은 훈련 개시일인 10일 나가사키에서 현장을 일본 언론에 공개하는 등 홍보에서 부쩍 신경 썼다.

일본이 센카쿠 열도 접속수역(연안서 약 22∼44㎞ 구간)이라고 규정한 곳에 전날 오전 중국 군함이 처음으로 진입한 것으로 확인돼 중국과 일본이 장외 설전을 주고받은 가운데 훈련이 시작돼 양국 간 긴장이 더 고조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은 중국이 접속수역에 군함을 파견한 것 자체가 애초 동중국해에 근접해 이뤄지는 말라바르 훈련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군함갈등' 센카쿠 인근서 미·일·인도 연합훈련 - 3

sewon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0 15: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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