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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 '재정 위기' 푸에르토리코 채무조정안 승인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미국 하원이 재정난에 빠진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의 채무 재조정 등이 담긴 구제법안을 승인했다.

9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국 CNN머니 등에 따르면 구제법안은 이날 저녁 찬성 297명, 반대 127명으로 하원을 통과했다.

'프로메사'(PROMESA·스페인어로 약속이라는 뜻)라고 이름 붙여진 법안은 재정관리위원회를 설립해 700억 달러(약 81조6천억원)에 달하는 푸에르토리코의 채무를 재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에 따르면 위원 7명으로 구성된 재정관리이사회는 채권자와 법원과의 채무 경감 협상을 감독하고, 푸에르토리코 주정부는 공적연금에 충분한 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자체 재정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美하원 '재정 위기' 푸에르토리코 채무조정안 승인 - 2

그러나 법안은 채무 경감을 위해 국가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은 규정하지 않았다.

하원이 법안을 승인하면서 상원에서도 법안 그대로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고 공화당 존 코닌(텍사스) 상원의원은 AP통신에 말했다.

구제법안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폴 라이언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 하원민주당 원내대표 등의 지지를 받으며 미국 의회에서 보기 드문 초당적 협력을 보여줬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이번 협력을 계기로 푸에르토리코가 경제적 번영으로 나아가는 것을 도와야 한다"며 상원에서 법안이 신속하게 통과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화당 일인자' 라이언 하원의장도 "푸에르토리코인들은 동료 미국인들이다"며 "이들이 (디폴트에 빠진 것을) 그대로 놔둬선 안 된다"고 법안 찬성에 주저했던 의원들을 설득하기도 했다.

푸에르토리코는 지난달 초 푸에르토리코 정부개발은행(GDB)의 4억2천만 달러( 약 4천900억원) 상당의 채무를 상환하지 못할 것이라며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선언한 바 있다.

푸에르토리코는 3주 후 20억 달러(2조3천억원)의 채무 상환도 앞두고 있다.

viv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0 15: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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