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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난샨그룹, 버진오스트레일리아 지분 20% 인수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중국 기업들이 호주 2위 항공사 버진오스트레일리아에 대한 지배력을 높이고 있다.

1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난샨(南山)그룹이 버진오스트레일리아 지분 20%를 에어뉴질랜드로부터 인수하기로 했다. 금액은 1억9천900만달러(약 2천320억원)다.

난샨그룹의 사업 영역은 알루미늄에서 섬유, 부동산, 금융, 교육, 관광 등 다양하다. 출범한 지 2년 된 칭다오항공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앞서 중국 하이난항공(HNA)그룹이 지난달 이 항공사 지분 13%를 인수하고 보유 지분을 2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한데 이은 것이다.

난샤와 HNA 외에 싱가포르항공과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에티하드항공도 버진오스트레일리아의 주요 주주다. 이들의 지분율은 각각 20.1%와 21.8%다.

이날 버진오스트레일리아의 주가는 장중 7.1% 뛰었다. 난샨에 지분을 매각한 에어뉴질랜드도 주가가 3.9% 상승했다.

중국 난샨그룹, 버진오스트레일리아 지분 20% 인수 - 2

kimy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0 15: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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