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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전 부통령, 대통령 암살 음모 혐의로 15년형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인도양 섬나라 몰디브에서 대통령 암살 음모 혐의로 기소된 아흐메드 아디브 전 부통령에게 징역 15년형이 내려졌다.

10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몰디브 형사법원은 아디브 전 부통령에게 지난해 9월 압둘라 야민 압둘 가윰 몰디브 대통령이 탄 쾌속정에 폭탄을 설치해 그를 암살하려 한 혐의를 인정해 이같이 선고했다.

몰디브 전 부통령, 대통령 암살 음모 혐의로 15년형 - 2

아디브 전 부통령은 이달 초에도 불법무기 소지죄로 법원에서 10년형이 선고됐기에 모두 25년을 복역해야 한다. 그는 직권남용과 부패 혐의로도 재판받고 있다.

법원은 또 아디브 전 부통령 기소를 반대하고 가윰 대통령을 부패혐의로 체포하려 한 무후타즈 무신 전 검찰총장과 아디브 전 부통령의 경호원에게도 테러 혐의로 각각 징역 17년과 10년형을 선고했다.

아디브 전 부통령은 지난해 7월 모하메드 자밀 당시 부통령이 역시 쿠데타 음모 등의 이유로 탄핵당하면서 후임으로 임명됐다.

하지만 그는 취임 3개월째인 9월28일 가윰 대통령이 부인과 함께 쾌속정을 타고 이동하다 배에서 폭발이 발생해 부인과 경호원이 다치자 이 사건의 주모자로 지목돼 체포됐다.

사건 조사에 관여한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폭탄이 사용됐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지만, 몰디브 검찰과 법원은 폭탄에 의한 폭발이라고 인정했다.

아디브 전 부통령의 변호인은 재판이 불공정하게 이뤄졌지만 제대로 이의조차 제기할 수 없었다면서 즉시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몰디브에서는 지난해 2월 정부가 야당 총재인 모하메드 나시드 전 대통령을 테러방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한 이후 정정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나시드 전 대통령은 징역 13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올해 1월 척추 수술을 이유로 영국으로 갔으며 최근 그곳에서 망명을 선언하고 야당인사를 규합해 정치활동을 재개했다.

ra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0 14: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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