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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민일보, 한국전쟁 드라마 방영에 "중요하고 시의적절"

"중국군 참전은 정의로운 행동" 주장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 관영 매체가 한국전쟁(6·25 전쟁)을 주제로 한 자국 드라마 방영에 대해 "매우 중요하고 시의적절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해 주목된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人民日報)는 10일자에 게재한 유명 문학평론가 옌징밍(閻晶明)의 칼럼을 통해 최근 전국적으로 방영되기 시작한 드라마 '38선'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신문은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에 대항하고 북한을 지원) 전쟁'의 참전국들은 수십 년간 예술의 형식으로 전쟁에 대한 각자의 입장을 표현해 왔다"면서 이런 점에서 '38선'의 등장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시기적으로도 적절하다고 밝혔다.

이어 "'38선'은 역사관과 전쟁에 대한 평가에서 확고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그것은 바로 중국인민지원군의 참전이 보가위국(保家衛國)'의 정의로운 행동이었고 북한 인민의 자유독립 쟁취를 위한 장거(壯擧·장한 행동)였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역사적 사건과 참전, 희생된 지원군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예술 차원을 초월하는 개념이라며 "이런 부분에서 '38선'은 확고한 중국의 입장과 선명한 역사관을 견지하고 있다"고 신문은 평가했다.

이 드라마가 중국군의 용감한 정신을 잘 드러낼 뿐만 아니라 실감 나는 전쟁 묘사, 북·중 인민 간의 우정, 주인공들의 전우애·사랑 등의 심리묘사 측면에서도 시청자들의 심미적 욕구를 충족시킨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항미원조 전쟁'이란 하나의 역사적 사건을 놓고 참전국들 사이에서 새로운 작품들이 계속 등장하는 것은 전쟁 자체에 대한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런 측면에서 중국의 입장이 반영된 드라마의 방영은 중요하고 시기적으로도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38선은 중국이 그동안 대미 관계 안정을 위해 한국전쟁을 다룬 드라마 방영과 영화 상영을 금지해온 관행을 깨고 지난달 말부터 전국적으로 방영되기 시작했다.

이를 두고 시진핑(習近平) 지도부가 한국전쟁에 대한 중국의 전통적 시각과 관점을 중시하고 더 이상은 미국을 자극하는 것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강경한 태도로 외교적 기조를 전환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中인민일보, 한국전쟁 드라마 방영에 "중요하고 시의적절" - 2

js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0 11:4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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