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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업 주식보수제 도입 급증…중기실적 연동해 임기후 지급

'단기 실적 급급' 스톡옵션 약점 보완…도입 기업 작년의 3배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임원 보수를 임기가 끝난 뒤에 실적에 기반해 자사주로 지급하는 '주식보수제도'를 도입하는 일본기업이 급증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제도 도입 회사는 작년 6월 70곳에서 올해 6월 230곳 전후로 늘어나고, 내년에는 500곳을 넘을 전망이다.

日기업 주식보수제 도입 급증…중기실적 연동해 임기후 지급 - 2

이 제도는 중기 실적 목표 달성도에 연동해 유연하게 보수를 지급할 수 있으므로 구조개혁이나 실적개선을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식보수제도의 적용 증가는 작년 8월 일본 금융청과 도쿄증권거래소가 상장사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기업통치지침'을 통해 기업 임원들이 중장기 실적에 신경 쓰도록 하는 방안을 도입할 것을 촉구한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지금까지 기업들은 실적연동 임원보수제로 스톡옵션제를 많이 활용했다. 그런데 스톡옵션은 결정된 가격 이상 주가가 상승하면 권리를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주가를 중시하는 약점이 지적됐다. 이에 반해 주식보수제도는 회사가 자금을 준비하고 수년에 걸쳐 주식을 부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식의 장기 보유로 연결되면서 임원이 주주와 같은 자세를 유지하기 쉽게 한다.

따라서 주식보수제도를 이용하는 일본 기업이 스톡옵션을 도입한 회사 수(600여개사)를 따라잡을 기세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토추상사는 연결순이익이 3천억엔(약 3조2천630억원)을 넘을 때만 주식을 주는 임원보수제도를 9월 도입한다. 원칙적으로 임원 퇴임 시에 주식을 제공하므로 재임기간 기업가치 제고에 전념케 한다.

日기업 주식보수제 도입 급증…중기실적 연동해 임기후 지급 - 3

리크루트홀딩스도 원칙적으로 퇴임 때 주식을 주는 제도를 8월에 도입한다. 실적 공헌도에 따라 주는 주식 수를 달리한다.

요코가와전기도 임원의 실적에 따라 주식 수를 결정하는 제도를 여름에 도입한다.

주식에 양도 제한을 두는 식으로 주식을 전매할 수 없도록 하는 제한도 둔다. 신탁은행에 3년 정도 신탁기간을 설정하고, 중기경영계획 종료 후나 임원퇴임 시에 맞춰 주식을 주는 사례가 많다.

다만 주식 부여 조건을 유연하게 설정하는 등 조건을 완화시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기업통치 관점에서 제도가 적절하게 운용되고 있는지 감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니혼게이자이는 강조했다.

tae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0 14: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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