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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국군에도 깜라인만 방문 요청…"중미 균형 전략 일환"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베트남이 남중국해 요충지인 깜라인을 미국과 중국에 동시에 개방함으로써 전략적 균형을 취하고 있다고 중국 참고소식망이 10일 보도했다.

소식망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에서 중국 해방군에 깜라인만 국제신항 방문을 요청했다.

깜라인만은 남중국해의 전략적 요충지로 태평양에서 인도양으로 진입하는 관문이다. 베트남전쟁당시 미군의 중심기지 역할을 했다.

베트남은 지난 3월 깜라인만을 개방한 이래 이미 싱가포르와 프랑스, 러시아, 인도, 호주, 일본 군함의 방문을 초청했다.

응우옌 찌 빈 베트남 국방부 차관은 "우리는 중국 해방군에 초청장을 발송했으며 중국 군함이 깜라인만을 포함해 베트남의 국제항구를 방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깜라인만을 방문하는 군함에 기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베트남의 군사외교 발전과 외국 해군과의 교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그는 덧붙였다.

미국의 군사외교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이런 태도는 중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베트남은 중국과 미국을 포함, 모든 나라에 기본적으로 개방정책을 펴고 있으며 '3불'정책을 고수해왔다. 베트남의 '3불'정책은 군사동맹을 체결하지 않고, 외국군사기지를 허용하지 않으며, 어느 한편에 서서 다른 편을 반대하지 않는 정책을 의미한다.

미국은 지난달 23일 오바마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당시 무기금수조치를 해제하면서 베트남에 강력한 선린우호 신호를 보냈다. 오바마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둘러싸고 중국에 대한 포위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됐다.

당시 베트남은 미국에 깜라인만을 개방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 정식으로 초청장을 발송하지는 않았다고 신문은 밝혔다.

신문은 베트남이 미국에 단독으로 항구사용 권리를 허용하지는 않을 것이며 미국과 다른 국가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방향으로 항구를 개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베트남, 중국군에도 깜라인만 방문 요청…"중미 균형 전략 일환" - 2

jbt@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0 11: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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