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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화학 이사회 박노조 사장 내정자 선임 취소


남해화학 이사회 박노조 사장 내정자 선임 취소

남해화학주식회사 여수 공장[연합뉴스 자료사진]
남해화학주식회사 여수 공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수=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여수국가산단에 있는 남해화학㈜이 사상 첫 공모 사장으로 내정했던 박노조(61) 사장 내정자의 선임을 취소했다.

10일 남해화학에 따르면 전날 여수공장 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박 사장 내정자에 대한 '이사 후보자 추천'을 철회하기로 했다.

남해화학은 지난달 초 공모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박 전 여수도시공사 사장을 새 대표이사 후보로 선임했다.

지난달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사장 선임을 승인하고 6월 1일 취임식을 할 예정이었지만 하루 전에 갑자기 주총을 연기했다.

이 과정에서 박 내정자와 농협중앙회 출신 회사 간부들과의 사소한 갈등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장 취임에 앞서 직원 채용과 차량 교체 등의 문제로 잡음이 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해화학은 주총이 예정된 오는 7월 27일 이전에 공모 여부를 포함해 사장 후보자 선임을 결정할 예정이다.

박 전 사장 내정자는 "정당한 절차를 거쳐 후보로 선정됐는데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공정한 판단을 받기 위해 법적 대응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고-전남대 출신인 박 전 내정자는 남해화학에서 28년을 근무하고 공장장으로 퇴직한 뒤 모 그룹 경영고문, 여수도시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kjs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0 08: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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