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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혁신센터 1주년…인재·국외진출·비컨 등 실적 빛나(종합)

카카오·아모레퍼시픽과 협업…'디지털 노마드' 정착 등 이색 프로그램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0일 오전 제주시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기념행사'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6.10
jihopark@yna.co.kr

(서울·제주=연합뉴스) 김태균 전지혜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출범 1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제주센터는 ICT(정보통신기술) 강자인 카카오[035720]와 '한류 화장품' 돌풍의 주인공인 아모레퍼시픽[090430]을 파트너로 삼아 '스토리펀딩' 같은 ICT 서비스로 투자 판로를 개척하고 현지 미용 업체를 육성하는 'K-뷰티 챌린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고립된 섬이라는 약점을 극복하고자 동아시아 진출을 강조해왔고 작년에는 중국 관광객용 앱을 개발한 '티엔디엔' 등 국외 사업에 특화한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 3곳을 지원해 190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자유분방한 ICT 분야의 인재인 '디지털 노마드' 87명을 제주도에 정착시켜 창업 문화를 북돋웠고 주민이 문화·예술·관광 등의 전문가를 자유롭게 만나 배움의 기회를 얻는 '제주 크래비터 사람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심을 끌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 주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 주년(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0일 오전 제주시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기념행사'에서 내빈들이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임지훈 카카오 대표,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원희룡 제주지사, 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 2016.6.10
jihopark@yna.co.kr

또 스마트관광 구축을 위해 제주국제공항·중문관광단지·동문재래시장에 위치정보 송신기인 '비컨' 720개를 깔아 위치기반 서비스 실험을 지원하고 관련 개발 도구를 제공해 비컨 산업 활성화에 나섰다.

전담기업인 카카오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해 모바일 주문생산 플랫폼(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 기업의 우수제품과 창작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제주센터가 추천한 스타트업이 자본을 확보할 수 있도록 스토리 방식의 크라우드 펀딩도 운영한다.

지난해 10월 개소한 제2센터는 전담기업인 아모레퍼시픽, 제주테크노파크, 뷰티·향장 기업과 함께 혁신과제를 발굴해 공동 수행하고 있다. 제주 원물의 6차산업화를 위해 푸른콩, 동백, 톳 등에 대한 연구개발, 디자인, 판로도 지원한다.

제주혁신센터에서 지난 1년 동안 보육·지원을 받은 현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은 모두 85곳이고, 투자 유치금은 240억원이다. 법률·금융·회계 등 컨설팅은 모두 402건이 이뤄졌다.

제주센터는 나아가 제주도, 공기업(한국전력), 대기업(LG) 등과 함께 스타트업·벤처기업·중소기업을 위한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을 추진하는 충남·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유망 중소·벤처기업도 발굴, 육성하기로 했다.

축사하는 최양희 장관
축사하는 최양희 장관(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0일 오전 제주시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기념행사'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16.6.10
jihopark@yna.co.kr

이날 기념행사에는 최양희 미래부장관, 원희룡 제주도지사, 임지훈 카카오 대표, 배동현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제주혁신센터 보육기업 등 50여 명의 주요 인사가 참여했다.

최 장관은 "인재가 부족하고 창업여건이 어려운 제주도를 새 인재가 찾는 창조의 섬으로 바꾸어 놨다. 앞으로 센터가 중심이 되어 세계적 첨단산업 중심지인 '제주 실리콘 비치'를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제주센터 1주년 기념행사 뒤 지역 창조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벤처·청년창업가를 만나 격려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기념행사 뒤 기자간담회에서 "제주는 섬이라는 특성상 인재들이 많이 유출되고 청년들이 다양한 기회를 갖기 어려웠지만 이제 센터가 체류형 사업자나 문화·IT 이민자, 디지털 노마드를 제주로 끌어들이고 이들을 도내 인재나 스타트업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센터장은 "앞으로 목표는 누가 봐도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기업이 한해 한두개라도 나오고, 청년들과 투자자들이 센터의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모여들어 서로 교류하고 성장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제주가 가진 한계를 극복해낸다면 우리 사회 전체에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이라고 말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취업준비생과 기업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며 고용과 일자리 미스매치의 원인을 진단해보는 취업박람회 '잡(job) 수다'를 정기적으로 열고, 지난해에 이어 창조 페스티벌도 추진하는 등 창의적·잠재적 인재를 발굴·유입하고 이들을 연결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t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10 14: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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