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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배후단지 물류업체 화물·고용창출 미흡

송고시간2016-06-17 07:00


부산신항 배후단지 물류업체 화물·고용창출 미흡

부산 신항[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 신항[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부산 신항 배후단지에 입주한 물류업체들의 화물과 고용창출 실적이 계획에 많이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배후단지에 입주한 68개 업체가 지난해 반출입한 화물은 20피트 컨테이너 138만8천556개였다.

이 업체들이 항만공사에 제출한 계획 물량 179만9천960개와 비교하면 41만1천여개(22.9%)나 모자란다.

계획보다 많은 화물을 취급한 업체는 4분의 1에도 못미치는 16개에 불과했다.

북컨테이너 배후단지에 입주한 30개사가 97만여개, 웅동 배후단지에 입주한 38개사가 41만여개를 각각 창출했다.

이 업체들이 고용한 인력도 3천100명으로 계획했던 5천847명에 턱없이 못미쳤다.

이처럼 신항 배후단지 물류업체들의 화물과 고용창출이 미흡한 것은 여전히 단순 보관기능에 그치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많은 화물을 만들어 내려면 글로벌 기업의 물류기지로서 외국에서 들여온 부품을 조립해 완제품을 만들어 수출하거나 큰 부피의 화물을 작은 단위로 나누고 라벨링과 포장을 다시 해서 다른 나라로 보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수입과 수출, 두번에 걸쳐 화물이 발생한다.

북컨테이너 배후단지에 입주한 BIDC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 회사는 글로벌 소비재 판매업체인 미국 암웨이의 물량을 유치해 라벨링과 재포장 작업을 한 뒤 아시아 각국에 보내고 있어 전체 입주 업체 가운데 두번째로 많은 컨테이너 7만1천600여개 분량의 화물을 반출입했다.

인력도 애초 계획한 225명보다 많은 269명을 고용했다.

신항에는 2021년까지 총 944만㎡ 규모의 배후단지가 조성된다.

지난해까지 북컨테이너부두와 웅동에 419만㎡를 준공했고 앞으로 서컨테이너 1단계 배후단지(57만6천㎡), 남컨테이너부두 배후단지(94만5천㎡), 웅동 2단계 배후단지(100만㎡), 북컨테이너부두 2단계 해부단지(52만2천㎡), 서컨테이너부두 2단계 배후단지(170만㎡)를 차례로 공급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배후단지가 화물과 고용 창출이라는 목적을 제대로 달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 입주심사를 강화하고 외국인투자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lyh950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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