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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상류 부여 왕포천 생태하천 탈바꿈…복원사업 준공

송고시간2016-06-09 11:54

(부여=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금강 상류 부여 왕포천이 생태하천으로 거듭났다.

왕포천 일대는 하수종말처리수, 농촌하천의 비점오염원 등으로 수질오염과 생태계 파괴가 심각했다. 복원사업으로 오염물질을 생태적으로 정화하는 생태습지와 황톳길, 지압길 등 군민 휴식공간으로 변모했다.

금강상류 부여 왕포천 생태하천 탈바꿈…복원사업 준공 - 2

9일 부여군에 따르면 왕포천 복원사업은 총사업비 29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을 투입해 2014년 5월 공사를 시작해 이달 준공했다.

변찬우 상명대학원 교수가 참여한 이번 복원사업에는 수질정화와 생태계 복원효과가 검증된 다기능 '생태적수질정화비오톱' 시스템을 적용, 왕포천 수질을 크게 개선했다.

이 시스템은 국내의 다양한 장소에서 적합하게 연구, 개발, 적용된 자연수면형 인공습지로 오염원을 자연유하방식으로 처리하고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기술이다.

유입수가 부여하수종말처리장 방류수의 평균일 때, 예상처리효율은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62.3%, SS(부유물질) 85.1%, 총질소 35.7%, 총인 80.9%이다. 점·비점오염원을 생태적으로 줄여 앞으로 금강 수질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근 준공 전 생태환경 모니터링 결과, 평균 BOD의 경우 73.1%의 높은 처리효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습지 내 얼룩동사리와 같은 한국고유종이 복원되고 수달(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동물Ⅰ급, 천연기념물 제330호), 원앙(천연기념물 제327호)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왕포천 생태습지를 주요 거점으로 금강 유역의 생태계와 서식처가 연결되고, 하천을 따라 이동하는 종의 서식처로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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