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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구글의 관심사는?…'풀로 만든 고기'·'3D프린팅 건물짓기'

송고시간2016-06-09 11:54

슈밋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발명하는 것"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세계 최대 인터넷 회사인 구글이 인터넷 사업을 넘어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은 물론 제약, 교육,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쏟고 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에릭 슈밋 회장은 8일(현지시간) 주주 연례회의에서 AI와 식물로 만든 고기, 3D 프린팅, VR, 제약, 자율주행차, 교육 등을 향후 중요한 분야로 지목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알파벳은 우선 문답 방식을 통해 올바른 정보를 찾아주는 AI 기술을 주요 관심사로 꼽았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컴퓨터와 인간이 제각기 잘하는 분야를 이용해 진정한 파트너십을 이룰 수 있다고 슈밋 회장은 기대했다.

알파벳은 이미 지난달 연례 개발자회의에서 대화형 음성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공개했다.

식물이나 유기체를 이용해 채식주의자가 먹을 법한 이른바 '고기 없는 고기'를 개발하는 것도 미래 유망 산업이다.

알파벳은 현재 이 분야에 직접 나서고 있지는 않지만, 이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 몇 곳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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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상용화가 상당 부분 이뤄진 3D 프린팅에 대해서는 프린터로 건물도 만들 수도 있다며 이를 이용하면 혁신적인 디자인의 건물을 빠르고 값싸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슈밋 회장이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 설명한 분야는 제약과 헬스케어 연구개발(R&D)이었다.

손목밴드 등으로 사람들의 건강을 측정할 수 있다며 알파벳의 AI 기술로 암이나 다른 질환의 진단과 치료법을 향상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기대했다.

이외에도 VR과 증강현실(AR), 자율주행 자동차, AI를 활용한 교육 분야에 관해 관심을 드러냈다.

또 슈밋 회장은 이 자리에서 초고속 인터넷 사업인 파이버의 케이블이 필요 없는 새로운 무선인터넷 기술을 공개했다.

그는 "(광케이블을 매설하려고) 정원을 파헤치는 것보다 싸다"며 무선인터넷의 장점을 강조했다.

구글 파이버는 현재 캔자스 시티에서 무선인터넷 기술을 시험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시범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구글은 인터넷 검색엔진으로 시작했지만, 끊임없이 사업영역을 자율주행차, AI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슈밋 회장은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발명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 같은 생각에서 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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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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