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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구조조정 대책에 "몇년 그대로 지나가려는가…납득안돼"

송고시간2016-06-09 11:36

"국회의장, 협상 대상 아니었다…선거결과에 대한 겸허한 인식 제대로 안돼"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이정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9일 정부가 전날 발표한 구조조정 추진계획에 대해 "과연 그게 실질적인 산업의 구조조정을 의미하는 건지, 부실기업에 대해 일시적 자금을 공급해서 또 몇년을 그냥 그대로 지나가려하는 건지 잘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구조조정, 국민 안전 등 모든 현안이 국회에서 수렴돼 국민생활이 보다 더 안정되고 경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에 촉구하고 국회가 분위기를 조성하지 않으면 우리 나라의 미래는 매우 어둡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원구성 협상 타결과 관련, "국민의 눈총을 더이상 받지 않게 돼 다행"이라며 "원내대표단이 원활한 협상을 통해 결론을 내준데 대해 우상호 원내대표에게 노고를 치하드린다"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어느 당이 국회의장을 가져가야 된다는 건 국민이 총선에서 표로 다 결정을 해줬다"며 "원칙적으로 협상의 대상이 될 수도 없는 사안에 대해 타당(다른 당)의 고집으로 인해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그 과정에서 공로가 많은 것 같은 자세를 보인데 대해 개인적으로 매우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의회 민주주주의를 한지 벌써 60년 이상 경과했는데도 무엇 때문에 선거를 했고 선거 결과를 우리가 어떻게 겸허히 수용하느냐 대한 인식이 아직도 제대로 안됐다는 느낌마저 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날 선출될 국회의장직에 대해 "의장이 되는 분은 탈당, 아주 독립적 위치에서 국회를 운영하는 역할을 해야 하고, 여소야대 국회 상황에서 중간에 끼어서 굉장히 힘든 역할도 많이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몹시 불안하다"며 "13일 정식으로 개원하면 산적한 여러가지 문제들을 국회 차원에서 해소하는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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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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