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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비리' 박철환 해남군수 "조작 일부 있었지만 몰랐다"

송고시간2016-06-09 11:28

박 군수·비서실장 9일 광주지법에서 첫 재판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공무원들의 인사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박철환 전남 해남군수는 조작 사실에 대해 일부 인정했지만 개입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인사 비리' 박철환 해남군수 "조작 일부 있었지만 몰랐다" - 2

9일 오전 광주지법에서 형사 9단독 노호성 판사 심리로 박 군수와 박 군수의 비서실장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박 군수 측은 인사 조작이 일부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담당 공무원들에 의해 인사 조작이 이뤄졌고 자신은 조작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박 군수는 2013년∼2014년 직원 50여명의 근무성적평정 순위를 조작, 부당한 인사를 한 혐의(직권남용, 허위공문서 작성)로 구속 기소됐다.

군수에 취임하고 특채로 채용한 비서실장으로부터 펀드 투자금 명목으로 뇌물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박 군수의 비서실장은 박 군수 명의로 펀드에 가입해 수익금 2천만원을 박 군수에게 건넸고, 인사 청탁과 수의계약 대가로 공무원 9명과 건설업체 대표로부터 590만원을 받은 혐의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해남군에서 2011년∼2015년 직원 근무성적평정 순위를 임의로 조작한 사실을 적발, 담당자 등에게 주의 처분과 징계를 권고하고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박 군수는 기소되면서 직무가 정지돼 부군수가 권한을 대행하고 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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