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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대 신비 간직한 태백 구문소서 25~26일 '용 축제'

송고시간2016-06-09 11:13

낙동강 상류 황지천이 바위산 뚫고 흐르는 곳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물이 산을 뚫고 흐르는 구문소를 아시나요?'

구문소는 강원 태백시에 있는 '소'(沼)다.

고생대 신비 간직한 태백 구문소서 25~26일 '용 축제' - 2

낙동강 상류인 황지천이 바위산을 뚫고 흘러 철암천과 만나는 곳이다.

일명 '뚜루내'라고 불리기도 한다.

바위산에 뚫린 구멍 크기는 높이 20∼30m, 폭 30m다.

5억 년 전에서 1억5천만 년 전 사이에 형성됐다.

세종실록지리지는 '천천'(穿川)이라고 기록했다.

구문소는 용의 전설이 있다.

바위산을 사이에 두고 황지천과 철암천에 각각 백룡과 청룡이 살았다고 한다.

용들은 낙동강 지배권을 놓고 싸웠다.

승부는 쉽게 나지 않았다.

어느 날 백룡이 묘책을 냈다.

바위산을 뚫고 급습해 청룡을 제압한 것이다.

그래서 구문소가 만들어졌다는 전설이다.

고생대 신비 간직한 태백 구문소서 25~26일 '용 축제' - 3

마을주민은 용 전설을 테마로 축제를 연다.

올해가 5번째다.

구문소 용 축제는 '용(龍)! 오복의 문에 들어서다'를 주제로 25∼26일 이틀간 열린다.

주요 행사는 용 길놀이, 용신제, 보트 타고 용문탐험, 구문소 옛 사진 전시회 등이다.

권주호 구문소축제위원장은 9일 "용등 전설 마당극, 전통문화공연, 마을 영화제, 어울한마당 등 특별 공연도 열린다"라며 "녹음이 짙어지는 6월 말 고생대 신비를 간직한 구문소에서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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