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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서 도용해 학교생활기록부 고친 교사 검찰에 고발

송고시간2016-06-09 11:19

동아리 학생 30명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몰래 수정

대구광역시 교육청
대구광역시 교육청

[연합뉴스TV 제공]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9일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인 나이스(NEIS) 인증서를 도용해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를 무단으로 고친 모 사립고 A 교사를 업무방해 등 혐의로 대구지검에 고발했다.

A 교사는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자기가 지도한 동아리 학생 105명 가운데 30명의 생기부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부분을 몰래 수정한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

A 교사는 동료인 B 교사의 나이스 인증서를 도용해 생기부 '자율활동 영역'과 '진로활동 영역' 등에서 39건을 무단 정정했다.

A 교사는 자신이 지도한 학생들의 활동 내용을 잘 적어 주기 위해 범행했다고 시인했으며 대가성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시교육청은 A 교사뿐 아니라 나이스 인증서 관리를 소홀히 한 B 교사도 중징계하라고 해당 학교법인에 요구했다.

또 학사 관리 책임을 소홀히 했다며 학교장을 징계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나이스를 총괄 관리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교직원 인증서 관리 실태 조사를 의뢰해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일로 생기부에 불신감이 생기거나 대구 학생들이 입시에서 불이익을 받을까 우려한다"며 "관련자를 엄중히 문책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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