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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역전의 명수' 한화, 11년 만의 7연승 도전

송고시간2016-06-09 10:34

2005년 9연승이 최다…7연승 달성하면 탈꼴찌도 성공

(대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야구는 '멘탈 게임'이다.

선수 기량만큼이나 팀 분위기가 승패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게 야구다.

연승을 달릴 때는 어떤 상황에서도 질 것 같지 않고, 반대로 연패 중인 팀은 앞선 상황에서도 마음이 쫓긴다.

지금 한화 이글스가 바로 '분위기 좋은 연승 팀'의 전형을 보여준다.

한화는 2일 대전 SK 와이번스전부터 8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까지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 역전승이 4번, 그중에서도 8회 이후 역전승이 2번이나 된다.

올해 한화는 15번의 역전승으로 이 부문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팀이 거둔 22승 중 역전승이 68.2%를 차지한다.

비록 승수가 적긴 하지만, 전체 승리 중 역전승 비율로는 한화가 최고다.

여기에 8회 이후 역전승 5번 역시 리그 최다다.

8일 KIA전은 한화가 저력을 되찾았다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준 경기였다.

이날 한화는 경기 초반 더 많은 안타를 치고도 번번이 득점 기회를 날렸다.

6회초 이범호에게 3점 홈런을 맞고 선취점을 내줬는데, 포수 조인성의 실책이 빌미가 돼 분위기가 좋을 수 없었다.

그런데도 한화는 8회말 하위 타선이 연속안타를 터트리고, 주장 정근우가 역전 3점 홈런으로 5-3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제 한화는 9일 대전 KIA전에서 7연승에 도전한다.

한화의 마지막 7연승은 1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5년 6월 4일 청주 두산 베어스전부터 11일 대전 LG 트윈스전까지 연승 행진을 벌였다.

이날 한화가 승리를 거두면 4천16일 만의 7연승이다.

당시 한화는 7연승에서 멈추지 않고, 두 경기에서 더 이겨 9연승을 기록했다.

한화의 7연승 도전은 탈꼴찌 도전이기도 하다.

현재 KIA가 22승 30패 1무로 9위, 한화가 22승 32패 1무로 10위다.

이날 한화가 KIA에 승리를 거두면 승차는 없지만 승률에서 앞서게 돼 자동으로 두 팀의 순위가 바뀐다.

한화는 4월 7일 10위로 추락한 뒤 65일 동안 줄곧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화는 오른손 투수 이태양을, KIA는 오른손 투수 임준혁을 각각 9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작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이태양은 올해 복귀 후 KIA전 등판이 없다.

올해 성적은 8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서 4패 평균자책점 7.33을 기록 중이다.

이에 맞서는 임준혁은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2.60만을 남겼다.

최근 이태양의 KIA전 등판은 2014년 9월 13일 대전경기로, 7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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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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