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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당 70만원 판매' 대포폰 유통 조직 무더기 적발

송고시간2016-06-09 10:22

순천경찰, 구입한 도박사이트 운영자 구속 27명 불구속 입건

전남 순천경찰서
전남 순천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순천=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대학생 등 22명 명의로 100여대의 대포폰을 개통해 이를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들에게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사회적관계망(SNS) 광고를 통해 급전이 필요한 대학생 등을 모집해 100여대의 대포폰을 개통한 후 도박사이트 운영자에게 유통한 혐의(전기통신사업법 위반)로 A(25)씨 등 유통조직원 5명과 명의를 빌려준 대학생 B(20)씨 등 22명 등 모두 2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로부터 사들인 대포폰을 이용해 해외에 서버를 둔 330억원 규모의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도박장 개장)로 C(38)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SNS에 휴대전화를 개통해 주면 기종에 따라 25만∼30만원을 주겠다고 홍보해 지난해 8월 5일부터 올 3월 18일까지 무직자와 대학생 등 22명 명의로 100여대의 휴대전화를 개통해 구속된 C씨에게 10대를 판매하는 등 기기 1대당 70만원을 받고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에게 100여대를 판매해 모두 5천여만원의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C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중국과 필리핀에 서버를 둔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대포폰 10대를 사들여 홍보 문자 발송, 입금 확인, 공범 간 비밀통신 등에 사용하는 방법으로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 등 대포폰 명의 대여자들은 대부분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무직자나 대학생으로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1인당 3∼4대의 휴대전화를 개통해 1대당 25만∼30만원을 받고 유통조직에 넘겨준 것으로 나타났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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