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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제 부패방지 노력에 동참 선언…"링지화 동생 송환 의식"

송고시간2016-06-09 10:23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중국이 올 하반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반(反)부패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국제사회의 부패 방지 노력에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표명했다.

중국은 최근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 제8차 미·중 전략·경제대화 후 미국과 체결한 합의서에서 하반기 OECD와 반부패를 주제로 한 원탁 콘퍼런스를 개최하기로 약속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9일 보도했다.

중국은 조만간 OECD의 뇌물방지 활동 단체에도 참가하기로 했다.

또, 오는 9월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공동으로 반부패 실행 계획을 촉구하는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관련 연구센터도 설립하기로 했다.

G20 국가 중에서는 중국과 러시아 등 소수 국가만 OCED 중심의 국제 반부패 협정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

중국이 국제사회의 반부패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한 것은 국가기밀을 들고 미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진 링지화(令計劃) 전 통일전선공작부장의 동생 링완청(令完成)의 송환을 미국에 요구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이 나온다.

중국 당국은 미국에 링완청 송환 대가로 미국 내 불법 이민자의 송환을 수용하겠다고 제안하거나 링완청 송환 요구에 불응할 경우 사법 협력을 중단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갖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국과 중국은 전략·경제대화에서 아프가니스탄 내 평화 보장과 평화적 방법을 통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견 해소를 위한 노력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양 국은 '공중·해양 조우 시 안전 행동 규칙'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기로 했다.

그러나 합의서에는 남중국해 분쟁과 관련한 긴장 해소와 관련한 내용이 빠져 있어 양 국간 이견이 여전함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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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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