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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몽골타운' 기부천사…몽골 여성이 이웃에 꾸준한 기부

송고시간2016-06-09 09:22

수흐체체씨, 독거노인 등에게 쌀과 라면 등 기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중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인근에는 몽골 식당·여행사·잡화점 등이 모인 일명 '몽골타운'이 있다. 낯선 한국 땅에서 꾸준히 이웃에세 온정을 베푸는 몽골인이 있어 눈길을 끈다.

9일 서울 중구에 따르면 몽골 식료품점을 운영하는 수흐체체(49·여)씨는 2004년 한국에 왔다. 몽골산 식품을 팔며 서울에서 지내는 몽골인들의 애환을 달랜다.

그는 2014년부터 매년 쌀이나 라면 등을 주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며 사랑을 전했다. 한국에 오기 전부터 몽골 현지에서 소년·소녀 가장을 돕기도 했다.

수흐체체씨는 "한국에 오니 잘 사는 사람도 많지만 어렵게 사는 분들도 있어 돕고 싶은 마음에 기부를 시작했다"고 소박한 계기를 밝혔다.

그가 그동안 한국에서 기부한 양은 쌀 250㎏, 라면 115박스 등 약 330만원에 이른다.

중구는 "수흐체체씨는 서울에서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산다"며 "친정어머니를 모시는 마음으로 그가 기부한 쌀과 라면은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 등에게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수흐체체씨는 "기부를 자랑할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남을 도울 수 있어 무척 행복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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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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